micketnox (45)in #tripsteem • 6 years ago[크로아티아는 착하다] ③ 안녕, 샌드위치는 고마웠어요._2전편 에 이어.... 짐 보관소가 없을 수 있다는 생각은 했다. 변변히 시간 때울 카페가 없을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그러나... 아예 버스터미널 자체가 없을 거라는 생각은 1도 해보지…micketnox (45)in #tripsteem • 6 years ago[크로아티아는 착하다] ③ 안녕, 샌드위치는 고마웠어요._1사실 크로아티아의 화양연화는 아직 오지 않았다. 볼거리와 할 거리 대부분이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날 것이거든. 이스트라 반도는 이러한 ‘날 것’의 정도가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곳이다. 크로아티아 서북쪽에서…micketnox (45)in #tripsteem • 6 years ago[tripsteem] 지난 봄, 메구로카와이 비가 그치면 성급한 나무들은 잎을 붉게 물들이기 시작할 것이다. 단풍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밀어닥치기 전 지난 봄의 절정을 잠시 추억한다. Sakura blooming in Megurokawa…micketnox (45)in #tripsteem • 6 years ago[크로아티아는 착하다] ② 아저씨 댁에 와이파이 놔 드려야 겠어요적어도 내가 겪은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참 친절하고 순박했다. 버스 안에서 가방을 옆에 아무렇게나 뻗쳐놓은 채 딥슬립을 해도 마음이 불안하지 않은 몇 안되는 나라일 것이다. 누구나 이방인에게 하나라도 더 도움주지…micketnox (45)in #tripsteem • 6 years ago[크로아티아는 착하다] ① 그 소년들은 잘 살고 있을까요즘 TV에서 대한항공의 크로아티아 광고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9월부터 자그레브까지 직항이 뚫린 탓이다. 덕분에 요즘 크로아티아 병이 슬슬 도지는 중이다. 나의 크로아티아에 대한 애정은 꽤나 깊은 편이다.…micketnox (45)in #kr • 6 years ago잔혹한 추석의 테제올 추석의 테마는 육아였다. 올케가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난 덕이었다. 올케의 남편이자 나의 남동생은 아이 둘 낳고 키우느라 수고하는 아내에게 '이번 추석에는 여행을 다녀오라'며 있는 힘껏 스웩을 부려댔고…micketnox (45)in #kr • 6 years ago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개인적으로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내 단점을 보완해주는 사람인 것 같다. 나는 아이디어 많고 기획력 좋지만 뒷수습이 젬병인 타입이라 스케줄 관리 잘하고 내가 저지른 거 도닥도닥 잘 수습해주는 사람이…micketnox (45)in #kr • 6 years ago[컨텐츠 소작농 일기] 염병할 하루가 끝나간다.아무것도 내맘같지 않은 하루였다. 가족은 내 속을 썩였고 거래처는 나를 슬프게 만들었다. 이런 날은 본업은 물론이거니와 신기하게 부업들도 하나도 안된다. 내가 왜 이런것까지 하고 있어야하는지 짜증만 난다.…micketnox (45)in #kr • 6 years ago어느 햇살 좋았던 날의 동물원5월의 도쿄. 기온이 20도를 넘는 늦봄의 날씨. 우에노 동물원 안의 북극곰 우리는 유난히 시끄러웠다. 곰 한마리가 전시장과 우리 안을 연결하는 철문을 부서져라 두드려 대고 있었다. 한참 앞발이 부러져라…micketnox (45)in #kr • 6 years ago시. 그대 오는 길그대를 기다리다 하루 해가 저물었습니다. 그대 오시는 길만 하루종일 기웃거리다보니 해야할 일을 하나도 하지 못했습니다. 오시는 것이야 정해진 것이나 언제 오실지 알 수가 없는 나는 이제나 저제나 가슴만…micketnox (45)in #kr • 6 years ago[컨텐츠 소작농 일기] 이것은 어쩌면 사랑이번 주에 돈 들어올 곳이 하나 있다. 액수는 약간 큰 편이다. 정말 재수없으면 다음 주나 다다음주로 밀릴 수도 있지만, 다음주가 추석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인간의 마음이 있다면 이번주에 줄 것이다. 그리고…micketnox (45)in #kr • 6 years ago[컨텐츠 소작농 일기] 알고보면 나는 육체노동자오늘까지 마무리하기로 한 일이 있어 아침부터 오후까지 스트레이트로 달렸다. 이메일의 '전송' 버튼을 누르고는 의자에 몸을 기댔다. 손가락이 아프다. 손 끝은 화끈거리고, 관절은 욱신거린다. 타이핑 많이 하는…micketnox (45)in #kr • 6 years ago[컨텐츠 소작농 일기] 주그지마 스팀잇요 며칠간 새벽에 일어나서 초저녁에 잔다. 주말에 조카님이 신체리듬을 뒤흔들어주신 덕이다. 졸음이 온지 꽤 됐지만 외국에서 잡 포스팅 올라온거 하나 어플라이 해 둔게 있어서 그 나라 퇴근 시간까지는 못잘 거…micketnox (45)in #kr • 6 years ago조금만 천천히 변해주세요, 카구라자카 神楽坂그런 말 흔히 한다. ‘예전에는 거기 참 좋았는데’. 나와 내 동생은 우리가 어린 시절 자란 동네가 지금처럼 개발되기 전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이었는지 얘기한다. 친구들과 홍대 앞에서 술을 마실 때 마다 우리…micketnox (45)in #kr • 6 years ago컨텐츠 소작농은 스팀잇이 어렵다나는 컨텐츠 만드는 사람이다. 글을 쓰고 사진도 찍는다. 주로 여행 컨텐츠를 만들어 책으로 내고, 가끔은 여기저기 기고나 강의도 한다. 제법 베스트셀러 축에 속하는 책도 몇 권 냈다. 컨텐츠를 열심히 만들면…micketnox (45)in #kr • 6 years ago스팀잇 이틀째에 작은 깨달음 하나를 얻었다.스팀잇에서는 스팀잇 얘기를 하는게 가장 인기가 좋다.micketnox (45)in #kr • 6 years ago[Voiced from the World] Don't go too fast절대 당신의 수호천사가 나는 속도보다 빠르게 차를 몰지 마세요. Voice from Zagreb, Croatiamicketnox (45)in #kr • 6 years ago스팀잇 오늘 시작했는데 첨부터 망했다음 안녕하세요 Hi there. 개설 신청은 진작에 했는데 오늘 승인나서 와봤습니다. 하아.... micketnox라니..... 피씨통신 시절부터 '미키녹스 Mickeynox'라는 아이디를 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