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268. 정답 발표

in zzan4 years ago

오늘이 575회 한글날입니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의 국경일로 매년 10월 9일로 정해져 지켜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유산인 한글을 제정 반포한 세종대왕의 위업을 선양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려 문화민족으로서 국민의 자긍심을 일깨우려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되었습니다.

현존하는 수 많은 나라들 중에 민족의 언어와 고유의 문자를 가진 민족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글은 세계의 어느 문자와 견주어 그 우수성이 입증되었으며 과학적이고 표현의 다양성으로도 여타 다른 문자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문자요 문화유산입니다.

이렇게 우리말 우리글 이벤트를 하는 것도 한글이 없었으면 불가능할 일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우리는 세종대왕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않아야하겠습니다.

정답은 산, 들, 들, 산입니다.


‘산이 울면 들이 웃고 들이 울면 산이 웃는다.’

비가오면 산은 사태가 나기도 하고 수목이 꺾이고 쓰러지기도 해서 볼품없는 모양이 되지만 들은 오히려 농사가 잘 되어 웃는 것 같고, 날이 가물어 들이 말라 붙으면 오히려 산은 울창하여 웃는 듯하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산이 나무가 없이 벌거숭이 시절에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산이 울면 들이 웃고, 들이 울면 산이 웃는다.'는 이치는 단순하다. 비가 많이 오면 산사태가 나서 산은 우는데, 들에서는 모를 심게 되어 기뻐한다. 반대로 날이 가물면 산사태가 나지 않으니 산을 좋지만, 들에서는 벼가 제대로 자라지를 못해 울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즐거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마치 해 나면 나막신 안 팔리고 비 오면 미투리 안 팔리는 격입니다. 남의 일이라 쉽게 생각해서 맑은 날 미투리 팔고 비오는 날 나막신 팔면 되겠지 생각하기도 쉽지만 생업을 바꾼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문제는 쉬운 듯 하면서도 함정이 있었습니다. 일부러 함정을 파놓고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조금만 신중했으면 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심사합니다. 오늘이 바로 한글날이니 그 정도의 예의는 지켜야겠습니다.

  • 정답자 선착순 20명까지 1steem 씩 보내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69회에서 뵙겠습니다.

제26회 이달의 작가 공모를 시작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26-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