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때문에 울고 아이들 때문에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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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니는 태권도 학원에서는 매년 태권도 대회를 앞두고 쿠폰파티를 합니다..1년동안 보상으로 100점 200점씩 받은 쿠폰을 모아 쿠폰파티에서 장난감, 과자류 등과 교환하게 되지요..8살 우리 막둥이가 기대하고 고대하며 기다리던 날이었답니다.

그런데 학원이 끝나고 아이가 들고온 하얀 봉지에 들엉있는 내용물을 보고 모두들 의아해 하며 웃었답니다..8살 아이하고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김부각, 황태해장국,커피 등이 들어있었으니 그도 그럴 듯 했겠지요. 학원 선생님들이 의아해 하며 "너 이런 것도 먹어?"라고 물어봤더니 엄마 가져다 줄거라고 사왔다네요.

그냥 과자류나 장난감이나 사올것이지..그래도 기특해서 고맙다고 잘 먹겠다 해 주었답니다.

하루는 아이때문에 웃고
또 하루는 울고..이게 바로 인생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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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 씀씀이가 너무 이쁘내요 ...
자기 사고 싶은거 하나도 안사고
엄마 드릴꺼만 한 보따리 가지고 왔어요 ^^

자기 사고 싶은 거 하나도 안 산거는..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