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天子文(제267구-屬耳垣墻)

in #kr3 months ago (edited)

屬(붙을 속)耳(귀 이)垣(담 원)墻(담 장)

담장에 귀가 붙어 있도다

1000018897.jpg

실제로 사람이 사는 담장에도 사람의 귀 같은 것이 붙어 있을까? 지금도 불의의 사고로 사람이 많이 죽은 곳이나 교통사고나 자살사 건이 자주 일어나는 연못 같은 곳에는 죽은 사람들의 혼령이 멀정한 사람들을 불러들인다고 전해오고 있다. 사실의 전말이야 어떻든 분명 한 것은 어떤 장소에서는 같은 내용의 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분명히 무엇이 있기는 있는 것 같다. 귀신의 장난일까?

옛날부터 전해오는 전설의 고향이나 구전되어 오는 귀신 얘기에 의 하면 죽은 사람의 혼령이 그곳에서 사람을 잡아가서 그렇다고들 말한 다. 하지만 실제로 귀신이 있어서 그 사람을 잡아가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어째서 그와 같은 이상한 일들이 지금까지 계속 일어날까?
담장에도 귀가 있다는 속이원장屬耳垣墻의 뜻이 그 속에 있기 때문이 다. 무슨 말인가 하면 오늘날 녹음테이프나 영상테이프처럼 우주 자기장 안에는 모든 존재의 음향과 영상을 그대로 입력하는 기역소자가 시방 허공 가운데 두루 편재해 있다. 그러므로 어떤 장소에서 비참한 일 이 있게 되면 그 때에 고통 받은 영매체가 그대로 그 공간의 자기장 가운데에 입력된다. 흡사 영사기에 비친 모습이 그대로 촬영되어 반영구적으로 남아 있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와 똑같은 현상이 그 어떤 특정 공간에는 입력되어 존속하게 된다.

그래서 사람이 비참하게 죽은 사고현장에서는 항상 기이한 현상을 보게 된다. 주로 기후조건이 저기압 상태일 때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 의식이 비봉사봉간처럼 혼미한 상태를 지닌 사람이 그 곳을 지나게되면, 죽은 사람의 영혼들이 그 당시에 당했던 상황과 고통에 울부짓는 괴성까지도 그대로 듣고 보게 된다. 정신이 맑은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흉가와 흉지의 전설은 흐릿한 혼몽상 태에서만 보게 된다. 그것은 그때의 영상매체와 지금 나의 영혼의 영매체가 서로 일치가 되었을 때만 보이게 되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분명한 진실은 실로 거기에 귀신이 있어서 보이는 것은 절대 아니 다. 흡사 결혼식 때 촬영해 둔 영상물을 먼 훗날 다시 틀어보는 것과 똑같은 현상일 뿐이다. 영상매체에 나타나는 현상은 실재의 실물이 아 닌 것과 똑같다. 이로 미루어 생각해 보면 고인들이 말씀하는 담장에도 귀가 있다는 말씀은 진실불허임을 밝혀 두는 바이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나마스테()()()
(20246.14.금)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5
JST 0.030
BTC 65651.70
ETH 2676.03
USDT 1.00
SBD 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