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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 회음의 리듬이 아래로 쭉쭉 빠지는 느낌.
몸의 가장 깊은 자리에서
무언가 오래된 응어리가 풀리며
아래로 내려가는 리듬이 있었다.
2. 불과 3일 전만 해도
숨기고 감추려 했던 가련한 나.
그 아이가 쓴 문장은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의 오래된 결(결정)을
정확히 비춰주는 투명한 거울이었다.
' 경계를 넘는 사람 앞에서 불편해하고
결국 혼자 뒷정리하며 지내던 삶'
나는 그게 ‘사람 문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은 분명히 보였다.
그것은 사람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가진 ‘이중감정’이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이다.
나는 겹쳐진 마음을 견디지 못하는 구조였다.
그 사실을 인정하니
경계도, 사람도, 사건도 모두 단순해졌다.
3.. 미풍이든 폭풍이든
결국은 ‘그냥 바람’일 뿐이었다.**
이제는 바람이 지나가는 방향만 볼 뿐
그 바람에 흔들리는 나는 더 이상 없다.
4. 그리고 나는
오랫동안 버텨온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동안 고생 많았어.
정말 고맙고… 미안해.
쓰담쓰담 ^^ ***
202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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