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동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즉각적으로 처리되지 못하는 답답함,두려움등이
지루함, 무료함의 느낌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 차린다.
남의 답이 통하지 않아서 터널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이 터널에서 쓸 수 있는 답은
이미 알고 있는 것,
가르침에서 들은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직접 생겨나는 답뿐입니다.
그러므로 이 터널은
정답이 없는 게 아니라,
'남의 답이 작동하지 않는 구간'
'뚫리는 구간은 반복되지만,
반복될 때마다 나는 더 깊은 자리에서 보고 있다.'**
그냥 보는 것 외엔 거추장스러움
이미 웃고 있는 나를
내가 늦게 알아차릴 뿐이다
고맙습니다
마음챙김이라는 이름
그리고
힘겨움이 온 몸으로 느껴지는 마음
둘닻흘려 보내야 함을 본다
202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