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분별 이전의 앎을 알아챠리는 것,ja5127 (64)in #kr • 17 days ago 구름을 없애려는 것도 파도였고,하늘을 붙잡으려는 것도 파도였고,심지어 하늘과 구름이라는 구분마저 지우려는 움직임도 파도였음을 보는 아침.분별 이전의 앎을 알아채려는 애씀조차 잠시 쉰다.해가 올라오기까지의 아름다움을 보고,구름은 구름대로 지나가고,분별은 분별대로 작용하고,그냥 쉰다.그냥 쉰다9.6 #krsuccess #buddha #steem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낮의 태양과 달, 광명과 알아차림, 지나가는 비행기, 구름의 신기루까지도 파도.
그리고 어느 순간 다시
“나 어떻게 할까?”
하는 절규가 솟아도 그것 역시 같은 자리에서 일어나는 파도.
파도가 아무리 거칠었던 순간에도
제자리가 없어졌던 것은 아니다.
구름 뒤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지면 또 쓰고,
궁금하지 않으면 바라보고,
그것마저 필요 없으면 그냥 쉬고.
찾아낸 제자리라기보다
언제든 다시 알아차릴 수 있는 제자리.
9월 6일
2026.9.6
불꽃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