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조사 법성게 (11)- 무불스님

우보익생만허공 중생수기득이익

雨寶益生滿虛空 衆生受器得利益

우보-만유 생명에 보배로운 비는 기쁨을 말한다.

언제나 어느 때나 하늘에서 보배 로운 생명의 비가 내리고 있다.

나무는 나무 데로 꽃은 꽃 데로 비를 흡수 하고 사람은 저 마다 자기 그릇에 따라 빗물을 담는다.

빈 그릇을 바르게 놓은 사람은 가득 담길 것이고

그릇을 삐뚤게 놓은 사람은 한 방울의 비도 담기지 않는 것이다

하늘이 주는 기회는 누구 에게 나 똑 같다는 가르침이다

만 허공-기회는 언제나 균등하게 있다는 말씀이다

공덕 이 되는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이 허공에 가득하다.

다만 중생 이 믿음의 그릇 에 크게도 기여하고 작게도 기여한다는 것이다.

기회란 하늘에서 내리는 비 처 럼 고루 고루 누구에게 평등하다는 진리의 가르침이다

그릇이란 각자 마음이 원하는 바에 따라 그릇이 정해지기 마련이다.

원하는 것이 큰 사람은 상 근 기에 속하고 원하는 것이 작은 사람은 하 근 기에 속한다.

바라는 만큼 이루어 지는 것이 우주 본생 의 진리이다

복을 바라서 부처님을 믿는 것은 잘못된 견해이다

복은 오직 자신의 용기로 변화와 성찰 혁신을 통해서 인고 오래 참고 성실히 한다면 큰 사람이 될 수 있다

마음에 문을 잠그고 세상을 불신 하는 사람은 복을 손에 쥐어주어도 받지 못한다.

마음 에 문을 여는 것이 그릇을 바르게 놓는 사람이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자신의 내일을 미리 알 수가 없다.

내일을 알 수 있다면 이 세상은 한 치 의 발전도 하지 못할 것이다

선사 왈.............

일어나는 마음은 천 마요

일어나지 않은 마음은 음마 이며

혹은 일어나고 혹은 일어나지 않은 것이 번뇌이니

그러나

바른 법 가운데 본래 그와 같은 일은 없다

우리의 심신은 도를 이루기도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도를 방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