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의 위험과 비트코인 전망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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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약세는 가격상승에 의존하는 구조적 취약성(脆弱性)을 부각(浮刻)하지만 JP Morgan은 비트코인 가격상승을 전망한다. 그리고 美기업의 대규모 M&A는 과도한 부채로 인한 재무부담 증가 등의 위험을 내포한다. 한편 중국의 대규모 무역흑자가 관련 평가에서 일부 균형적 시각도 요구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BTC 봄의 존재여부

최근 BTC 가격의 급락 속에서 비트코인 보유를 주요전략으로 선택한 기업 Strategy는 배당 및 이자 지급을 위해 14억 달러의 준비금을 확보한다. 이는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겨울(가격부진 시기)을 견디기 위한 전략이다. 문제는 BTC의 봄이 존재하는지 여부이다. 비트코인 가격을 과거 최고가인 12.6만 달러(1억 8,000만원) 이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내재적 동인(動因)은 부재한 상황이다. 달러화 가치를 훼손(毁損)하는 재정적자나 정치적 무책임에 대한 우려가 이유가 된다면 BTC보다 오히려 금(金)이 더 적절한 대안(代案)이 될 수도 있다. 오히려 최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Exchanged Trade Fund)에서의 자금이탈로 가격이 상승해야 유지되는 투자구조에 균열(龜裂)이 발생한다. 스트레티지(Strategy) 역시 주가 프리미엄이 유지되어야 자본조달과 BTC 매입이라는 선(善)순환 시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비트코인 가격을 높이는 시장동력이 약화된다면 이런 전략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세계경제와 불확실성

헤지펀드 Bridge Water Associates측은 세계경제가 주요국의 대규모 부채 등으로 단기 불확실성에 직면한 것으로 진단한다. 또한 AI 산업이 버블국면이나 이런 이유만으로 성급하 시장에서 탈출하지는 않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JP Morgan은 내년 금리 불확실성 등으로 증시가 위축되면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하여 최대 17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한편 상품 중개업체 Trafigura는 내년 석유시장이 매우 강력한 공급초과를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 Bank of America는 금리하락으로 내년 사모대출의 채무불이행비율이 다소 하락(5.0%→4.5%)할 수 있으나 여전히 신용시장에서 취약한 부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편 Standard Charted는 비트코인 매입을 핵심 재무전략으로 선택한 기업들의 매입이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내년 목표가를 하향한다(30만 달러→15만 달러).

  • 美기업의 M&A 위험

금년 100억 달러 규모 이상의 M&A가 사상 최대이다. 이는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회사채, 사모대출 등의 확대로 인한 자금조달 여건의 개선 등에도 기인한다. 그러나 과도한 부채에 기반을 둔 점은 신용시장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일례로 Paramount는 Warner Bros.를 779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540억 달러는 사모대출 펀드 등에 의존하여 Warner Bros. 회사채 가격의 하락을 유발한다. 이는 과거 유사 사례의 경우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우려하기 때문이다. 내년 M&A증가 전망 역시 부채관련 불안을 심화시킬 소지가 있다.

  • 대규모 中무역흑자 평가

금년 중국의 대규모 무역흑자로 여타국의 對中 무역불균형에 대한 불만과 우려가 증가한다. 다만 이와 관련하여 다소 주의해야 할 점도 존재한다. 일례로 해당 수치는 서비스 부문이 제외된 것으로 만일 포함한다면 흑자규모는 1,800억 달러 감소한다. 또한 자유무역지대의 다국적기업 거래도 미(未)반영한 상황이다. 아울러 포괄적 측면에서 여타국과 경제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경상수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中경상수지 흑자는 GDP 대비 3.4% 수준이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해당 수준을 넘어선 국가는 45개에 이르며 EU(유럽연합)내에도 8개국이 존재한다. 다른 한편으로 대규모 수출이 중국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현상도 발생한다. 일례로 중국은 장기간의 디플레를 겪고 있는데 이는 과도한 무역불균형 등도 주원인이다. 물론 과도한 수출에 의존하는 中경제는 세계경제의 불균형을 심화(深化)시킬 수 있는 문제를 내포한다. 그러나 일부 측면에서는 중국의 무역흑자 관련 보다 균형적인 시각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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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언젠가는 또 오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