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의 문제와 유럽의 Dilemma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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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美소비는 저축감소, 구매력 약화예상 등으로 지속성에 의문이며 美주택부담 문제는 재정악화에 대한 채권자경단 반응이 변수이다. 한편 유럽은 트럼프의 그린란드 입장번복으로 또 다른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으며 유럽의 「Sell America」전략은 자본시장 통합 등의 과제해결이 관건(關鍵)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양호한 美소비의 지속성

작년 10, 11월 실질소비 지출은 모두 0.3%증가하고 이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지출을 늘리고 있음을 반영한다. 하지만 일자리 및 소득의 둔화여파로 구매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소비가 양호하다는 점은 저축률의 하락가능성을 시사(示唆)한다. 실제로 작년 저축률은 하락(4월 5.5%→11월 3.5%)하며 Pandemic 제외 시 2008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다. 아울러 최근 소비자신뢰지수의 5개월 연속하락, 작년 3/4분기 가파른 연체율 상승(4.5%로 ˋ20년 1/4분기 이후 최고) 등을 고려한다면 향후 소비증가는 제한적일 소지가 있다. 특히 저축감소가 지속될 경우 높은 물가와 고용둔화 여건에서 소비증가가 이어지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 美주택부담 문제의 변수

트럼프행정부는 주택구매 부담의 완화를 위해 기관투자자의 단독주택 매입금지, MBS(주택저당증권, Mortgage Backed Security )매입 등으로 채권금리 하락을 유도(誘導)한다. 그러나 이런 대응은 재정적자를 우려하는 채권자경단의 반격에 쉽게 무력화될 소지가 있다. 최근 장기금리 급등도 日재정에 대한 우려에서 촉발된 것이며 이는 美주택부담문제가 Global 재정우려에 대한 채권시장 반응에 좌우됨을 의미한다. 美정부는 유권자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재정악화를 우려하는 Global 채권시장의 힘을 누그러뜨리기에는 역부족이다. 美정부는 주택부담을 구조적으로 낮추려면 재정개혁이 필요하지만 정치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과제이다.

12월 美잠정주택판매

미국의 작년 12월 잠정 주택판매 지수는 71.8로 전월대비 9.3% 하락하여 5개월 만에 최저수준이다. 이는 대출금리 하락에도 저가주택 공급부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

  • 유럽의 Dilemma

그린란드 美관세가 철회되나 유럽은 나토동맹국 위협 및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 등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이 절실하다. 현재 EU(Europe Union) 지도자들은 트럼프 임기 말까지 진흙탕 싸움을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美의존도 탈피에 매진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岐路)에 직면한바 결국 후자의 방향을 모색(摸索)할 소지가 있다. 이 계획에는 재(再)무장, 수출시장 다변화, 공급망의 강화, 규제의 간소화, 핵심 신규부문에 대한 투자확대 등의 기존 전략이 포함된다. 그러나 유럽은 내부 분열이라는 구조적 약점과 트럼프에 도전으로 인한 안보 및 경제 등에 심각한 위험이 상존(常存)한다.

  • 유럽의 「Sell America」전략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葛藤)은 최근 트럼프의 관세부과 철회 등으로 일부 완화된다. 그러나 트럼프의 예측불가 성향으로 유럽계 투자자들은 美금융자산을 벗어나기 위한 다각화를 시도(試圖)한다. 만일 매년 약 3,000억 유로(515조원)에 육박하는 對美투자가 유럽 역내로 향한다면 군사적 재(再)무장, 경제성장 등에 기여하게 될 소지가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Sell America」 현실화에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이는 역내에 美국채와 동등한 수준의 안전자산이 부족하며 기축(基軸)통화인 美달러화 대비 유로화 역할이 제한적인 때문이다. 이에 공동채권 발행 등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 美국채 등에 견줄만한 안전자산이 확보된다면 추후 갈등이 재발(再發)될 경우 이를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로 존의 소비자신뢰지수

유로 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올해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4로 전월(−13.2) 대비소폭 개선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對美갈등이 아직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기에 이 상승흐름이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한다.

獨경기기대지수

독일(獨)의 올해 1월 ZEW 경기기대지수는 59.6으로 전월(45.8)대비 큰 폭 상승한바 獨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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