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곡점에 서서

in #krlast year

간만에 글 올립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쏟아지는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까 경험해보고, 생각해보느라 표현하지 못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기억하실 단 하나의 단어는 "멀티모달"입니다.

Multi-Modal.........

이 글을 쓰고 있는 2023년 3월 11일 토요일. 바로 다음주에 최근 세상을 놀라게한 chatGPT 다음 버젼이 앞으로 펼쳐질 AI 전쟁의 갖춤새를 가지고 선보이게 됩니다.
chatGPT는 openAI 재단에서 GPT 3.5 버전으로 채팅기능을 넣은 텍스트로 물어보고 학습한 내용으로 답을 하는 아주 단순한 in-out 형태의 모델이었습니다.
이제 다음주에 발표될 다음 버전은 GPT 4.0을 기반으로 멀티모달 기능을 장착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키보드 텍스트 입력만으로 토해내는 텍스트 결과값 하나만으로도 세상은 충격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혁신의 충격에 어지러움이 가시기도 전에 멀티모달의 세상이 열립니다.

인간을 닮아가는 AI는 문자로 질문하고 받는것이 아닌 점점더 인간의 감각기관에 해당하는 보고 듣고 만져지고 냄새맡는 오감을 장착하는 세상이 곧 열린다는 뜻입니다.

이게 나하고 무슨 상관?

네. 상관없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러나 필자 단언컨데 인간의 삶. 그 형태의 변화에 농업시대의 시작에 버금가는 커다란 변화의 변곡점이 분명하다고 판단합니다.
이제 세상은 AI를 대처하며 사용하는 사람이냐? 모르고 노예생활조차 못하는 사람이냐? 크게 두가지 분류로 나뉘어질 것입니다.

잠시 점핑하겠습니다.

주변에 만나거나 연락을 주고 받는 사람들을 노트에 써보세요. 그 사람들중에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서로 배워가며 준비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나요?
필자가 소식적 사회생활을 할때 "직업의 귀천은 없다", "인간은 그 존재로 존엄의 가치는 동등하다"라는 이상적인 철학과 현실의 괴리에서 괴로워 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필자 스스로도 중간 관리자의 행동들에 다르게 대응하는 모습으로 삶을 채우고 있는것을 인지했을땐, 구성원 개개인별 현재의 문제해결 능력과 미래 발전가능성을 끊임없이 체크하며 조직을 끌고 나가는 냉혈한의 모습이었습니다. 부끄러운 현실이지만 현명한 방법이라 현재도 수긍하는 자세였습니다.

또다시 점핑하겠습니다.
S급 인재, A급 인재, 조직에 담아서는 안될 사람... 이런 표현 들어보셨나요?
필자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함께 일할 새로운 멤버의 결정권을 줘봤을때. A급 이상의 인재는 자신보다 장점이 두드러진 사람을 발굴하여 함께 일하려 노력하던 사람이라는 공통분모를 느꼈고, B급이하 인재?들은 늘 자신보다 부족하여 자신의 말을 잘듣는 멤버들로 팀을 구성함을 알았습니다.
친구의 정의가 제각각 다르겠지만, 과거에 얽매여 슬럼에 빠져들때 너도 같이 수렁에 들어가자 잡아끄는 친구와 미래는 개뿔~현재만 즐겨 그러다 뒈지는게 인생이여~라는 기준을 가지는 친구. 야야~내가 이거 해보니 앞으로 이렇게 좋은 세상이 올것같아 너도 함 겪어보고 우리 함께 공부하고 뭐라도 해볼까?라는 진취적인 친구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시간을 채우고 있는 친구들은 어떤 친구들이 많은가요?

네.....

깨작거린 글로나마 필자는 마지막 예를 들은 친구가 되고 싶어 꾸준히 노력하는 삶을 살아보고 있습니다.
허나..... 너무 뻔히 보여 힘드네요.

다른 시절엔 맛난거 같이먹고 누군가를 도마에 올려 뒷담하 하면서 스트레스 풀며 살아갈 친구들과 시간을 채워도 당신의 삶이니 뭐하 할 의무도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커다란 변곡점에 시기엔 잠시라도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를 하는것이 조금더 좋은 방법인지 고민이라도 하며 그런 대화를 나눌 친구를 곁에 두시라 힘주어 말씀드립니다.

주식이 오르락 내리락, 코인이 오르락 내리락, 부동산을 포함한 나의 자산이 오르락 내리락.....

묘수 세번에 바둑은 패한다.

돈 쵸큼 버는 팁 한두개 알았다고 세상 치트키를 쥐고 살아간다 착각하는 당신.
그런 히든 마패는 당신보다 훨씬 전에 다른 사람들이 그 이상의 좋은 아이템의 카드를 장착하고 살고 있는다는 사실을 모르죠?

오감이 발달해야 생존에 유리합니다. 아니 생존이 가능합니다.
그 오감으로 모인 종합된 기초 데이터를 오류를 범하며 판단해서는 생존이 아니라 지옥불로 뛰어드는것과 같습니다.
센서의 감도를 높이며, 그렇게 모여지는 데이터를 냉철하게 분석하는 균형감각은 최상의 보물이 아닌 기본기! 입니다.

이렇게 글로 두서없이 정리하는 이유는 필자 스스로도 그 감각을 유지하며 발전하는데 게으르지 않는지 돌아보기 위함입니다.

부디,,,,,, 변곡점 잘 대처하시어 내년에도 3년후에도 그 훗날에도 행복한 시간으로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횡설수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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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모달! 변곡점! 응 맞아요.....시장도 좋아지겠네요.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면서..선도자들에 의해 패러다임이라는 말이 등장하면..시장은 폭등하죠... 챗 지피티로 { 인공지능 패러다임}이 {암호화폐 패러다임}처럼 등장하겠네요.. 부자와 빈자는 거기서 또 벌어지겠구요

멀티모달... 새로운 용어를 배워갑니다.
다중 센서의 진화 버전처럼 느껴집니더.
끊임없는 학습, 사색과 더불어 그룹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할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학원때. 특이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과연 언제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이제 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좋은 통찰력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변곡점이 되는 시기 인가보네요^^
잘 공부해 두어야 겠습니다~

역시나 많은 생각을하게 하는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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