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一句 이야기

선문에서 일구의 매력을 빼면 별 볼일 없을 지경이다.
그런데 경봉 노사 생전에 오대산 한암 노사의 선문은 숫제 일구니 반게니 하는 그것마저도 생략된 적이 있었다. 백지를 보내온 것이다.
이 백지 법문에 노사의 답은.
"• • • "
이렇게 점을 세 개 그려 놓고 허허 하였다.
가뭄이라 곡식이 없다 하지 마소.
사월 남풍에 보리가 누렇게 익었네. 억!
한천막도무전각旱天莫道無田殼
사월남풍대맥황四月南風大麥黃 噁

나무아미타불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마스테
()()()
2025년4월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