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떠나는 서유럽 땡처리 패케지 투어(노랑풍선)-22 프랑스 파리 개선문 개선문(L'Arc de Triomphe de l'Étoile), 노트르담 사원(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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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떠나는 서유럽 땡처리 패케지 투어(노랑풍선)-22 프랑스 파리 개선문 개선문(L'Arc de Triomphe de l'Étoile), 노트르담 사원(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10월 23일(화)

7시 기상, 8시 식사, 9시 출발. 가져간 컵 쌀국수 2개를 먹었다. 남겨서 다시 서울로 가져 갈 수는 없다. 준비해 간 안주도 반 이상 그냥 남았다. 저녁에 너무 늦게 도착하다 보니 술 마실 시간이 없다. 술 마시는 것도 건강해야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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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이 공사를 시작했다는 개선문으로 갔다. 이태리 콜로세움 옆의 개선문과 거의 흡사한 모습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버스 안에서 60세 가이드의 안내 멘트를 들으며 파리 시내를 둘러보고, 달팽이 요리와 소고기 요리가 나오는 식당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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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음식은 대부분 짜다. 작은 달팽이 6마리가 올리브 기름에 튀겨 나왔다. 식당의 웨이터가 한국말을 잘하고 미남이라 인기가 있었다. 성격은 타고나는 것이다. 밝고 친절한 미소는 남을 기쁘게 한다. 이건 억지로 하려고 해서 되는 재능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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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디자이너로 일하는 배 대리가 이태리 카프리에서 나폴리로 돌아오는 배 안에서 아이폰 4S를 잃어버려 가이드가 파리 경찰서에 신고하기 위해 데려다 주었는데, 신고를 끝내고 식당에 다시 찾아왔다. 소매치기 당하면 찾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일단 현지 경찰에 신고를 해야 보험금이라도 받을 수 있다. 근처 슈퍼에서 저녁에 먹을 샌드위치와 맥주들을 구입하고 베르사유 궁전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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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L'Arc de Triomphe de l'Éto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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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투알(l'Étoile)'은 '별'을 의미하는데, 개선문을 중심으로 12개의 대로가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모습이 별 모양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개선문은 1806년 나폴레옹 1세의 명령으로 건설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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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이 오스트리아와의 아우스터리츠 전투에서 승리한 후, "병사들이 개선문을 통해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하며 고대 로마의 개선문을 본떠 프랑스 군대의 승리와 영광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 그러나 실제 완공은 나폴레옹이 사망한 지 한참 후인 1836년이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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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각색하여 1956년도에 만들어진 영화 “Notre-Dame de Paris”를 어릴 때 보고 상당히 감동을 받았는데 실제 그 모습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특히 여배우 “지나 롤로브리지다”의 매력적이고 육감적인 자태는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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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사원(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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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re-Dame'은 프랑스어로 "우리의 귀부인"이라는 뜻이며, 이는 성모 마리아를 지칭한다. 따라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이라는 의미이다. 파리의 센강(Seine River)에 있는 시테 섬(Île de la Cité)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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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3년에 착공되어 약 200년에 걸친 공사 끝에 1345년에 완공된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의 정수이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황제 대관식과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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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대성당에 큰 화재가 발생하여 지붕과 상징적인 첨탑이 무너지는 큰 피해를 입었다. 전 세계의 관심과 기부 속에서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2024년 12월8일에 재개장 되었다. 첨탑은 화재 전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고, 성당 내부는 대부분 재정비가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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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잘올라가다 갑자기 또 안되네요. 스팀은 도대체 무얼하고 있는지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네요. 왕 짜증!!!!

제 말이 바로 그,것입니다.

누구한테 하소연할 때도 없고.... 미치겠네요.

@syskwl, this post is fantastic! Your travelogue of Paris with your daughter is so engaging. The photos of the Arc de Triomphe and Notre Dame are stunning, and I appreciate the historical context you provided - especially the connection to the movie "Notre-Dame de Paris"! It's fascinating to read about the contrast between the grandeur of the monuments and the everyday details, like the salty food and the helpful waiter. The story about the lost iPhone adds a touch of real-life adventure. I am curious; what was your favorite part of the tour? Thanks for sharing your journey!

Thank you.

이번에도 따님 화보 찍어 주셨네요..
개선문 앞에서 찍어 주신 것은 바로 패션 잡지로 ㅋㅋㅋ

감사합니다.

노트르담 성당이 말끔해서 좋네요.^^

예전 불나기 전에 찍은 사진인데 최근에는 더 깨끗해 졌을 꺼에요.

책으로만 들었던 노트르담 대성당 구경 잘했습니다. 정말 웅장하네요.

감사합니다. 영화 노트르담의 곱추 땜에 더욱 유명해 졌지요.

건물들이 웅장하고 장말 멋지네요. 이런거 볼때마다 우리는 남겨진게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수많은 침략에 문화, 언어, 문자를 유지하고 있는것만 해도 다행이다 싶기도 하지만 말이죠.

유럽의 국가들은 전쟁과 침략으로 막대한 부를 얻었을때 한번식 퀀텀점프를 한 결과가 여러 상징적인 건물들인거 같아요.

안 망하고 남아 있다는 것 만해도 거의 기적이지요. ㅎㅎ

에펠탑에 이어
개선문 , 노트르담 사원
프랑스를 대표하는 너무 아름답고 멋진
눈으로 잘 보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프랑스도 큰 나라인데 하루 반 사이에 다 돌아본다는 게 말도 안되는 일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