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주신 보배, 불암산-4 거북바위, 불암산성(佛岩山城)
하늘이 주신 보배, 불암산-4 거북바위, 불암산성(佛岩山城)
단순히 춥다는 이유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사람은 하늘이 준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버리는 것과 같다.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는 그의 저서 『노화의 종말(Lifespan)』에서 추위 노출이 우리 몸의 '생존 회로(Survival Circuit)'를 자극한다고 강조한다.
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에서는 에너지를 태워 열을 내는 '갈색지방'이 활성화되면서 대사가 촉진된다. 이처럼 추위, 단식, 격렬한 운동 등 적당한 스트레스가 신체에 가해지면, 세포는 이를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여 '수리 및 방어 체계'를 가동한다. 이 과정에서 노화 억제 유전자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것이다.
신체가 체온 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소모하면, 세포 내 NAD+ 분자의 수치가 변하며 '장수 유전자'라 불리는 서투인(Sirtuins)을 깨운다. 활성화된 서투인은 손상된 DNA를 수리하고, 후성유전적 정보를 보호하여 세포의 정체성(노화 방지)을 유지한다. 또한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체내 염증을 줄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나아가 추운 환경은 신체가 열을 내기 위해 미토콘드리아를 더 많이 생성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유도한다. 이때 UCP1(디커플링 단백질)이 활성화되어 지방을 태워 직접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는 비만 예방뿐만 아니라 전신적인 노화 지표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겨울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몸이 약간의 불편함을 느낄 정도의 저온에 간헐적으로 노출되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수면 시 침실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하거나, 따뜻한 샤워 끝에 30초~1분 정도 찬물로 마무리하는 방법이 있다. 혹은 겨울철에 평소보다 조금 얇은 옷을 입고 가볍게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노화 방지 전략이 될 수 있다.
거북바위
거대한 바위의 형상이 마치 산 정상(정상인 수락산 방향)을 향해 엉금엉금 기어 올라가는 거북이의 뒷모습을 똑 닮았다. 불암산 정상 바로 아래(약 10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등산객들 사이에서는 '거북바위를 보면 장수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불암산의 명물이다.
불암산성(佛岩山城)
삼국시대(신라)에 축성되것으로 추정된다. 고구려의 남진을 막기 위해 신라가 한강 유역을 방어하던 전략적 요충지였다. 둘레 약 236m의 작은 테뫼식(산 정상을 둘러쌓은 형태) 성곽이다. 경기도 기념물 제22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성벽 터에 서면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서울 노원구 일대가 내려다보인다. 과거의 흔적을 따라 일부 구간이 복원되어 있어, 고즈넉한 성곽길의 정취를 느끼며 걷기에 좋다. 성곽 안쪽은 평탄한 지형(현재 헬기장으로 사용)이라 많은 등산객이 도시락을 먹거나 쉬어 가는 장소이다.
정말 거북처럼 생겼네요!!
거북바위 보러 한번 올라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