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소금강 관악산-8 모자(母子)바위, 관악수목원(冠岳樹木園)

in #kr2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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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소금강 관악산-8 모자(母子)바위, 관악수목원(冠岳樹木園)

《노화의 종말》의 저자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는 노화를 늦추는 핵심이 성장 호르몬 증진이 아니라 우리 몸의 생존 회로(Surivial Circuits) 활성화에 있다고 주장했다. 인체가 약간의 '결핍''스트레스'를 느낄 때 장수 유전자가 깨어나 노화가 늦춰진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몸을 불편하게 만드는 생활 습관을 통해 생존 회로를 가동해야 노화를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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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칼로리 제한 및 간헐적 단식이다. 평소보다 적게 먹거나 하루 한 끼를 거르는 간헐적 단식을 실천함으로써 간에서 분비되는 성장 촉진 호르몬인 IGF-1의 농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낮은 IGF-1 농도는 장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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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규칙적인 고강도 운동은 세포에 필요한 스트레스를 주어 장수 유전자를 활성화하는 강력한 방법이다. 지구력 운동이든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든 신체를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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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찬물 샤워나 사우나처럼 급격한 온도 변화에 신체를 노출시켜 생존 반응을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식단 관리에서는 육식을 줄여 동물 단백질 섭취를 최소화하고, 설탕이나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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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맥락에서, 극히 적은 음식만 준비하여 추운 겨울 산에 오르는 것은 장수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가장 완벽한 조건을 제공한다. 싱클레어 교수가 말한 허기, 극한의 신체 활동, 추위 이 세 가지 스트레스를 완벽히 제공하는 환경은 겨울 등산 외에는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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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母子)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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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는 2023년 3월 최초로 내가 관악산에서 발견하고 이름을 지어준 바위다. 조금 억지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나, 처음 이 바위를 봤을 때 어머니와 아들이 붙어 있는 듯한 그림이 연상되었다. 자연의 바위가 조각가가 조각한 듯한 형태를 띠는 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그런 바위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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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멋진 바위가 보이면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어 가며 동물이나 사물을 연상시켜 바위 이름을 지어줄 수밖에 없다. 그림도 추상화가 있듯이, 이심전심의 느낌으로 바위가 뿜어내는 이미지를 찾아내는 것이 곧 예술의 영역이라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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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수목원(冠岳樹木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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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운영하여 안양수목원이라 불리는 이곳의 공식 명칭은 관악수목원(冠岳樹木園)이다. 안양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곳은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1971년 대통령령으로 설치된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 수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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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생 식물을 중심으로 북반구 식물의 증식, 보전, 전시, 연구 활동을 수행한다. 오랜 기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어 왔지만, 최근 안양시와의 협력을 통해 산림치유, 목공체험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정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시범 개방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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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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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촌 두루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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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의 안내로 두부두루치기를 잘한다는 식당에 들어 갔다. I는 앉자마자 5만원을 꺼내 주인에게 맞겼다. 나중에 모자라면 더준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이 지불하는 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였다. 자기 구역에 온 사람은 자기가 대접한다는 산악인의 의지가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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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과 고독은 시인의 벗이기도 하지요.^^

결핍과 고독, 시인의 벗? 공감갑니다.

설명을 들으니 딱 모자바위네요~

감사합니다. 공감하는 분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ㅎㅎ

그분 대단히 투철하십니다. 이 구역애선 내가 밥 산다… ㅎㅎ

돈 맞겨두는 사람 나도 처음 봤어요.

결국 한번씩 굶어주고 몸을 혹사시켜주면 늙지 않는다는거죠? ㅎㅎ 저는 젊어지긴 힘들거 같습니다. ㅋ

5천만년동안 인류가 겪었던 일입니다.

안양 수목원 은 개방을 안하는 걸로 알았는데
이제 시민들에게 개방을 해 주나 봅니다 ...
그 동안 아주 잘 가꾸어 놓았을 거 같아요

식물원도 있는데 너무 늦어서 못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