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의 막내, 사패산-5 제1보루, 쪼갠바위, 큰독수리바위
북한산국립공원의 막내, 사패산-5 제1보루, 쪼갠바위, 큰독수리바위
사패산에는 세 개의 보루가 있다. 그 위치는 정상부를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작은 봉우리에 자리한다. 사패산 제1보루는 사패산에서 동쪽으로 약 1.3km 떨어진 능선의 봉우리(해발 355m) 정상에 있다. 능선을 따라 길게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펼쳐져 있다. 이 산을 지나면 곧바로 한양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한 방어 진지였다.
보루(堡壘)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하거나 마지막까지 지켜내야 하는 마지막 방어선을 “최후의 보루”라고 한다. 이것이 무너지면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막다른 상황임을 시사한다. 원래 보루란 적군을 막거나 공격하기 위해 흙이나 돌로 쌓은 진지 또는 작은 성을 의미한다.
이러한 진지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쟁이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람들이 적의 공격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방어선이었다. 초기의 보루는 주로 자연 지형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간단한 구조물이었다. 산이나 언덕의 높은 지점에 진을 쌓아 적의 움직임을 조기에 파악하고, 유리한 위치에서 방어하거나 공격하는 진지였다.
제1보루
제1보루의 다른 이름은 상상봉(想像峰)이다. 유독 제1보루만 상상봉으로 불렸는지 역사적 사료를 뒤지지 않아도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다른 보루에 비해 경관이 뛰어나고 멋진 바위들이 많기 때문이다. 상상하는 듯한, 또는 어떤 형상을 떠올리게 하는 봉우리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둘레가 263m이고, 지름은 긴 곳이 90m 내외이다. 동쪽은 높은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서쪽은 높이 5m와 너비 7~8m의 석축이 남아 있다. 남쪽은 높이 3m, 너비 3.5m 정도, 북쪽은 높이 5m, 너비 1m 정도의 석축이 있다.
쪼갠바위(원숭이바위)
이름처럼 두 개의 커다란 바위가 갈라져 있는 특징적인 형태를 하고 있다. 이 쪼갠바위 오른쪽 바위는 특정 각도로 보면 원숭이 얼굴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어 '원숭이 얼굴 바위'라고도 불린다.
큰독수리바위
일명 양머리바위라고도 불리는 바위로, 날개를 펼친 큰 독수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바위로 가기 위해서는 상당히 가파른 암벽을 올라야 하는데, 잡을 곳이 거의 없어 조심해야 한다.
Great post! Featured in the hot section by @punicwax.
바위가 정겹게 반질반질해 보여요. ㅎ
수많은 사람들이 밟아서 그럴까요?
조선시대때는 군인들이 상주해 있었을텐데 그래도 북방 국경방어 보다 나았을려나요.
예전에는 교통이 안좋아서 산에서 근무환경이 열악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