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동산 원미산-3 활박물관, 부천종합경기장
진달래동산 원미산-3 활박물관, 부천종합경기장
산을 내려왔지만 집에 바로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아침부터 한바탕 전쟁까지 치르며 아내를 데리고 나온 터라, 뭔가 근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풀리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아쉬운 대로 근처 부천종합운동장을 한 바퀴 둘러본 뒤 식당을 찾았다. 운동장 내에 식당이 하나 있었으나 대기 줄이 너무 길었고, 역 근처에는 마땅한 음식점이 보이지 않았다. 결국 활박물관에 들러 10분 정도 관람을 한 뒤, 길거리 노점상에서 7,000원짜리 잔치국수를 사 먹었다. 다행히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요리를 먹으려던 계획이 틀어지니 아침의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 기분이다.
박물관에 전시된 수많은 활은 큰 감흥을 주지 못했다. 다만 단순해 보이는 활 하나를 만드는 데 생각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점에 의미를 두어야할 듯하다. 최초의 미사일이라 불리는 신기전 모형도 있었는데, 실제 발사되는 영상이 함께 상영되었다면 훨씬 실감 났을 것 같다.
활박물관
원미산 진달래동산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꽃구경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전문 박물관이다. 우리나라 전통 활의 맥을 잇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04년에 개관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활인 '각궁'을 비롯하여 시대별 활과 화살, 화차(신기전기), 총통 등 활 관련 유물 1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弓矢匠) 고(故) 김장환 선생의 유품과 활 제작 도구, 재료 등을 볼 수 있다. 신기전기 화차 등을 가상 현실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로 482 (부천종합운동장 옆)에 위치하며, 입장시간은 오전 9:30 ~ 오후 6:00 (입장 마감은 오후 5:00)이며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법정공휴일 다음날은 휴무일이다. 관람료는 없다.
부천종합경기장
부천종합운동장은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시민들을 위한 다각적인 복합 레저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포츠 시설로 육상트랙(400m 8레인), 테니스장(13면), 보조구장, 체력단련장, 암벽장 등이 있다.
암벽장은 실내(1층 7m, 2층 3.7m)와 실외(19.6m) 암벽장을 모두 갖추고 있어 클라이밍 동호인들이 자주 찾는다. 이용 시간은 평일 06:00~22:00 / 토요일 06:00~19:00 / 일요일·공휴일 09:00~17:00 (첫째·셋째 일요일 휴관)이다.
참 다양한 활이 있네요~!
아이들 데리고 한 번 가봐야겠숩니다^^
근처에 계시다면 아이들에게는 도움이 될 듯합니다.
일당백 민족인 우리에게 원거리 무기인 활이 가장 중요한 무기였을거 같습니다.
그랬을 것 같습니다. 동이민족의 저력이 활 덕분이었을 둣 합니다.
함께 하시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하루겠지요.^^
예... 의미를 굳이 찾는다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