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해의 노래, 북유럽 8개국 패키지투어-5 덴마크 코펜하겐 아말리엔보르궁전(Amalienborg Palace), 프레데릭교회(Frederiks Kir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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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해의 노래, 북유럽 8개국 패키지투어-5 덴마크 코펜하겐 아말리엔보르궁전(Amalienborg Palace), 프레데릭교회(Frederiks Kirke)

환상의 니하운 크루즈 투어를 마치고 근처 부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배에서 본 아말리엔보르 궁전과 프레데릭 교회로 향했다. 여행은 돈으로 경험을 사는 행위다. 돈의 가치는 많고 적음에 있지 않다. 작은 돈으로도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도 있고, 아무리 많은 돈을 들여도 짜증만 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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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운하 크루즈는 최고의 행복을 선사했다.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덴마크 1000년의 역사를 모두 경험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청명한 하늘 아래 늘어선 형형색색의 아름답고 유서 깊은 유적들을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내 인생의 큰 축복 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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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여행을 오기 전에 미리 공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럴 시간이 있으면 운동하고 직접 뛰어다니는 편이 삶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이나 영상으로 덴마크 니하운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백 번 보았더라도, 직접 한 번 보는 것과 비교하면 조족지혈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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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리엔보르 궁전(Amalienborg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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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왕실의 정식 거처 중 하나이다. 보통 하나의 거대한 건물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유럽의 궁전들과 달리, 아말리엔보르는 팔각형 광장을 중심으로 동일한 모양의 4개 로코코 양식 건물이 마주 보고 서 있는 독특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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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왕궁이 아니라 덴마크의 최고 귀족 가문 네 곳이 거주할 목적으로 1750년대에 지어졌다. 하지만 1794년 왕실이 원래 살던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에 대화재가 발생하면서, 왕실이 이 귀족들의 저택을 사들여 이주한 뒤 지금까지 정식 궁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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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궁전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현재도 왕실 가족이 살고 있는 통치 거점이다. 국왕이 궁전 안에 머물고 있을 때는 건물 지붕 위로 덴마크 국기가 높이 게양된다. 만약 국왕이 자리를 비웠다면 국기가 내려가기 때문에, 광장에 서서 국기를 보면 왕이 지금 안에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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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5세 청동 기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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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형 광장 한가운데에는 이 궁전을 처음 조성한 프레데릭 5세 국왕의 청동 기마상이 세워져 있다. 프랑스의 조각가 자크 살리가 2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유럽 전역을 통틀어 가장 아름답고 정교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기마상 중 하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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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교회(Frederiks Kir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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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녹색 돔 때문에 현지인들에게는 '대리석 교회(Marmorkirken)'라는 별칭으로 더 자주 불리는 코펜하겐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올덴부르크 왕조의 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레데릭 5세의 주도로 1749년에 초석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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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노르웨이산 대리석을 전면적으로 사용한 화려한 바로크 양식으로 기획되었으나, 건축가 니콜라이 아이그트베드의 사망과 막대한 예산 문제, 정치적 혼란이 겹치면서 1770년에 공사가 전면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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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 교회 터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도심 속 흉물스러운 대리석 폐허로 방치되어 있다가19세기 말 덴마크의 거물 금융업자이자 정치가였던 C.F. 티에트겐(C.F. Tietgen)이 사재를 털어 이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을 재개하여 공사 시작 145년 만인 1894년에 마침내 완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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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지름 31m의 거대한 돔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도심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이 돔은 12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으며, 내부 열람 및 탑 꼭대기 전망대 탑승이 가능하다. 교회 외곽에는 덴마크와 전 세계의 종교적 위인들(키르케고르, 그룬트비 등)의 조각상 30여 개가 둘러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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