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ly Asia 말레이지아 투어-11 몽키 힐(Monkey Hill), 반딧불 투어(Firefly Tour)
Truly Asia 말레이지아 투어-11 몽키 힐(Monkey Hill), 반딧불 투어(Firefly Tour)
패키지 여행에서 현지 가이드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좋은 가이드를 만나면 여행이 즐겁지만 상품 강매, 옵션투어 강요 등의 불쾌감을 주어 여행을 망치는 가이드도 종종 있다. 반딧불 투어에 들어 가기 전 해산물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중에 일행이 맥주가 마시고 싶다고 두 병을 시켰다.
말레이지아는 이슬람 국가라 술을 팔지 않는 곳이 많고 술 값이 상당히 비싸다. 식사 때 보통 가이드가 서비스로 술을 제공해 주는 경우도 있는 데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을 주문한 사람에게 계산을 하게 했다고 일행이 투덜거렸다.
몽키 힐(Monkey Hill)
말레이시아 여행 중 바투 동굴과 함께 코스로 자주 묶이는 몽키 힐(Monkey Hill)은 이름 그대로 원숭이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곳이다. 정식 명칭은 부킷 멜라와티(Bukit Melawati)로, 쿠알라룸푸르 외곽의 셀랑고르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크게 두 부류의 원숭이가 살고 있다. 실버 리프 원숭이 (Silver Leaf Monkey)는 이름처럼 은빛 털을 가졌는데, 성격이 매우 온순하고 사람에게 매우 친근하다. 특히 새끼는 온몸이 선명한 오렌지색이라 무척 귀엽고 눈에 띈다.
롱테일 맥카크 (Long-tailed Macaque)는 바투 동굴에서 보았던 바로 그 원숭이다. 갈색 털에 꼬리가 길며, 실버 리프에 비해 성격이 거칠고 먹을 것을 보면 공격적으로 변하기도 한다는 데 그날은 대단히 온순헀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땅콩이나 고구마, 원숭이가 좋아하는 야채 등을 손바닥에 올려두면 실버 리프 원숭이들이 조심스럽게 다가와 가져간다. 때로는 사람의 어깨나 팔 위에 올라타기도 해서 근접 촬영에 좋은 소재가 되었다.
이곳은 과거 셀랑고르 술탄국의 멜라와티 요새였던 곳으로 18세기 말에 지어진 요새의 흔적과 대포들이 남아 있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고, 언덕 정상에 서면 말라카 해협이 한눈에 들어온다.
군화 해선주가(Qun Hua Seafood Restaurant)
말레이시아 쿠알라 셀랑고르(Kuala Selangor) 지역의 파시르 페남방(Pasir Penambang)에 위치한 이 지역을 대표적인 대형 해산물 식당이다. 강변을 끼고 있는 대규모 노천 식당으로, 투어 단체 손님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다.
수조에서 바로 꺼낸 게, 새우, 물고기 등을 요리해 준다. 말레이시아 스타일의 칠리 크랩, 버터 프론(새우), 가오리 구이 등이 인기가 많다. 중국식 조리법이 가미된 해산물 요리들이라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았다.
반딧불 투어(Firefly Tour)
쿠알라룸푸르 근교 셀랑고르 강(Selangor River) 유역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몽키 힐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보통 오후에 원숭이들을 보고 저녁에 반딧불을 보러 가는 코스로 이어진다.
셀랑고르 강변은 세계 3대 반딧불 서식지이다. 강변에 무성하게 자란 '베름반(Berembang)' 나무들에 수천, 수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모여 사는데, 그 모습이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의 전구처럼 반짝여 장관을 이룬다.
예전에는 모터가 없는 전동 나룻배(Sabak)를 타고 투어를 했다는 데 상당히 빠른 모터보트를 타고 강을 달려 반딧불이 있는 곳에서 시동을 끄고 수 만 마리의 반딧불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인공 조명이 전혀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오직 반딧불이의 명멸(明滅)만을 마주하게 된다. 달이 밝은 날은 볼 수 없다고 하는데 그날은 다행히 달도 없었다. 조도가 너무 낮아 카메라로는 전혀 찍히기 않았다. 투어 중 사진이 없는 유일한 곳이었다.
원숭이가 명상하는 거처럼 보이네요^^
마냥 귀엽네요.^^
thanks for sharing, great post as al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