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ly Asia 말레이지아 투어-7 쿠알라룸푸르 잘란 알로(Jalan Alor),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s)

in #kr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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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Asia 말레이지아 투어-7 쿠알라룸푸르 잘란 알로(Jalan Alor),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s)

말라카 투어를 마치고 다시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왔다. 저녁은 '오고스' 한식당에서 삼겹살을 먹었다. 가이드는 오늘 최고의 요리를 대접하겠다며 호언장담했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만큼 자신 있게 추천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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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삼겹살을 그리 즐기지 않는다. 동물성 지방이 맛은 있을지언정 건강에는 해롭다는 편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서구권의 스테이크는 지방이 거의 없는 살코기 위주인데, 그들이 먹지 않는 기름덩어리가 유독 우리나라에서 왜 이토록 인기가 많은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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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란 알로(Jalan A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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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란 알로는 도시의 현대적인 모습과는 대조적인, 동남아시아 특유의 활기찬 밤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먹자골목이다. 부킷 빈탕(Bukit Bintang) 번화가 바로 옆에 위치해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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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고요하던 거리가 해 질 녘이면 도로 양옆으로 수많은 노점과 야외 테이블이 깔리며 거대한 야시장으로 변모한다. 이곳에는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음식이 한데 어우러져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숯불에 구운 사테(Satay), 달콤 짭짤한 맛으로 유명한 '윙아와(Wong Ah Wah)'의 닭날개 구이, 신선한 해산물 요리, 볶음국수인 차콰이테오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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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에서는 '과일의 왕'이라 불리는 두리안을 비롯해 망고스틴, 망고 등 싱싱한 열대 과일을 즉석에서 손질해 판매하고 있었다. 명성에 걸맞게 두리안은 몸값이 꽤 높았다. 한 통에 약 40,000원을 주고 구입해 동행한 부부 팀과 나누어 먹었다. 싱싱하긴 했으나 그 가격을 지불하고 사 먹을 만큼 대단한 맛인지는 의문이었다. 오히려 가이드가 사준 '과일의 여왕' 망고스틴이 더 입에 맞았고, 망고는 역시나 최고의 맛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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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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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시장통 한복판에서 다섯 살 남짓한 아이를 안고 구걸하는 팔레스타인 난민 여성이 눈에 띄었다. 아이는 무척 천사 같았고 여인은 젊고 아름다웠다. 개인이 아무리 똑똑하고 유능해도 나라가 없거나 힘이 없으면 그 국민은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저토록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 구걸밖에 할 수 없는 현실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아내가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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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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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출신 건축가 세사르 펠리(Cesar Pelli)가 설계했다. 이슬람 문화권인 말레이시아의 정체성을 담기 위해 이슬람 전통 문양인 '루브 엘 히즈브(Rub el Hizb)'라는 팔각형 별 모양을 기본 구조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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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이 스테인리스강과 유리로 덮여 있어, 낮에는 태양 빛을 받아 다이아몬드처럼 빛나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도시를 밝힌다. 지상 88층, 높이 452m로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으며, 현재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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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이 4만원이나 해요?
아직 못먹어 봤는데…..
두분이 정답네요. ㅎㅎ

말레이지아 두리안은 냄새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더군요.

쌍둥이 빌딩 한쪽은 우리나라 쌍용건설이 한쪽은 일본 건설사가 올렸던거 같은데 멋지네요.

맞습니다. 우리가 35일 늦게 시작해서 1주일 빨리 완공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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