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 눈길

in #steem8 hours ago

일이 많다.
애터미 센터 개설을 위해 준비 중인데 일이 생각보다 많다.
그냥 칸막이나 하고 그냥 개설 신청 하면 되지 싶어 칸막이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다.
아니다.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 게 그건 약과다.
막상 일을 시작해 보니 애초 생각하고는 전혀 다른 일이 일어난다.
공사라는 게 시작하면 일이 커지는 걸 경험상 익히 알고 있지만 이렇게 카질줄은 몰랐다.
아예 생각지도 않았던 것들을 해야 하니 일도 많고 신경도 많이 써야 하고 자금도 애초 생각한 것보다 많이 들어간다.

전기 공사도 시작했다.
이것도 전혀 계산에 넣지 않은 것이다.
있는 그대로 쓰면 되지 했는데 칸막이를 하고 보니 그게 아니다.
전등 위치가 너무 밸런스가 안 맞아서 다시 위치를 조정해서 달아야 하고 그럴 바에는 전등까지 깔끔하게 LED등으로 새로 싹 교체를 하는 게 어떻냐는 의견이 대두된다.
그런데 분위기가 나 그거 안 해 못해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이왕 시작하는 건데 라는 말로 시작해서 권하고 들어오니 그래 알았어하고 나니 돈이다.
이것도 전등을 다 가는 것이니 한두 푼이 아니다.

거기에 간판도 그렇고 주방 시설도 웬걸 그냥 싱크대 하나 놓으면 된다고 쉽게 생각했는데 이것도 생각하고 다르다.
상수도 하수도가 없으니 새로 끌어 와야 해서 이것도 난공사인데 후드도 설치해야 하니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
간판 또한 그렇다.
2층 같으면 간판을 다는 것도 문제가 안될 터인데 5층이다 보니 이게 자리 선정부터 어렵다.
내 건물이 아니니 내가 달고 싶다고 아무 데나 달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 보니 이것도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거 같다.

가구는 아직 알아보는 중이지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
저녁 먹자 하니 일단 여기서 줄이고 밥 먹으러 가야겠다.
눈이나 많이 내리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내일 아침에도 일찍 나가야 하는데 길이 미끄러우면 낭패다.
작어바들도 오려면 문제가 생기니 눈 그만 왔으면 좋겠다.
다행히 빔 12시 정도까지 내리고 눈이 그칠 거 같은 예보다.
천만다행이다.
오늘도 바쁘게 움직인 하루로 저물어 간다.
스티미언님들 모두 편안한 휴식의 저녁이 되기를...

감사합니다.

2026/01/12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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