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탕 쳐도 좋은 마음으로, 일단 만나러 갑니다

in #steem7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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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휴일 아니 일요일이었다.
누구에게는 일요일이 휴일이나 누구에게는 아주 일이 많은 날이기도 하다.
그 일 많은 사람에게 일하나 얹으러 갔다.
애터미 열심히 해서 멋지게 살아보자고 이야기하러 갔다.
이걸 두고 설득이라 해도 좋고 꼬드긴다고 해도 좋고 유혹이라 해도 좋다.

이야기의 주된 알갱이는 꼬리꼬리한 노년을 보장하는 노령연금에 기대어 살지 말고
애터미로 럭셔리한 노후를 살아보자는 그런 이야기다.
이 이야기가 사실 처음부터 예쁘게 들리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축복이 가득한 사람이 아니고는 어려운 것이다.

우리나라의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도구가 들어와서 좋은 것은 빼고 나쁜 쪽으로만 이용을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과거가 역사로 있기에 좋게 들릴 리가 없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경계의 눈빛을 보내는 게 어쩌면 아주 당연한 것이다.

그렇다 보니 진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선한, 아주 유용하거나 반드시 필요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너나 할 거 없이 거부감부터 내미는 게 당연하다.
그래서 이 사업이 쉬운 게 아니다.
반면 그렇기에 아주 재미;있고 해 볼 만한, 아니 꼭 해야 하는 사업이기도 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여하튼 어제 두 사람을 만날 계획을 하고 갔다.
만나려는 사람이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시간이 있는 분이라 그 시간에 맞추어 갔다.
연락도 없이 우리 가자 하고 갔다.
허탕을 칠 수도 있지만 연락을 하고 간다 해서 상황이 보장되는 것도 없다.
그냥 마음 내키니 가는 것이다.

도착해서 보니 반갑게 맞이하는 분위기다.
백밀러로 보니 이국장과 대화를 하는 분의 모습이 그렇게 보인다.
다행이다.
그런데 이분이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 있다.
잠시 후에 센터장이 다시 차에 탔다.
차에 탄 이 국장에게 학교 옆 카페로 오시라고 했는가 물으니 그렇다고 한다.

카페에 들러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금방 나타날 분이 아니다.
나서려면 챙겨 놓고 나와야 하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기다리며 센터장에게 물었다.
아까 보니 정팀장님 누구에게 전화를 하던데 누구하고 통화를 한 거야 혹시 알아 하고 물으니 파트너 이 O자님에게 전화를 했다고 한다.
우리가 들어왔으니 한번 얼굴 보자고 하는데 전화 연결이 안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래요 그럼 내가 전화를 해볼까 하면서 번호를 찾았다.
나도 잘 아는 사람이니 그리 해도 되지 싶었다.

신호음이 한참 가더니 전화를 받는다.
깜짝 놀라는 음성이다.
감격까지는 아니어도 놀라면서 어쩐 일로 전화를 했는가 묻는다.
그냥 왔어요 뵙고 싶어서, 그러니 외부에 나가 계신 것 아니면 시간 좀 내주시죠 했다.
그랬더니 이러저러한 이야기로 나오려면 준비도 해야 하고 시간이 많이 걸려 못 나오겠도 한다.
뭐 이럴 때는 답이 없다.
안 나오면 쳐들어 간다가 아니라 사실대로 이야기하는 게 최고다.
뵙고 싶어서 왔고 나 혼자의 마음이 아니라 세 사람의 마음이다.
그러니 초등학교 학교 후문 카페에서 기다릴 터이니 오세요 했다.

그런데 이게 대박이다.
한참만에 나타난 분, 자신의 이름에 충실하던 분이 훌훌 털고 일어나 납신 것이다.
그런데 대화의 깊이를 더하다 보니 공통분모가 많은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고요?
뭘 어떻게 돼요, 애초에 계획했던 분에게는 연락도 안 했고 주인공 한 사람이 바뀐 상태로
저녁까지 먹고 즐겁게 대화를 하다 왔습니다.

이렇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게 미리 연락을 취하고 만나러 가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않고 그냥 마음 내킬 때 나서는 것도 좋구나 싶습니다.
팥빙수 먹으며 더위를 식히는 대화로 시작해서 목적한 대로 사업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물건은 좋으니 쓰고 있다는 말로 시작한 대화는 관심이 없던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고 왜 애터미를 하는가도 이야기하게 되었다.
그렇게 대화는 점점 무르익어 궁금한 것을 묻고 대답을 해주고 했더니 관심이 폭발한다.
이렇게 되니 고맙구나 이런 생각과 함께 잘 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섣부른 생각이 될지 모르나 애터미를 제대로 알아볼 사람, 성공인자가 가득한 사람,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났구나 싶어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이런 게 사람 사는 재미지 애터미 하는 재미지 싶었다.
감사합니다.

2026/05/18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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