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될까?

in #steem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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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서성이는 바람도
결국은 길을 떠나는 나그네

칠흑 같은 밤의 한복판에서
서둘러 새벽을 채근하지 않듯
기어이 차오른 슬픔의 파도를
기꺼이 흐르는 시간의 품에 안깁니다.

모진 계절을 견뎌낸 나무가
더 짙은 초록을 피워내듯
흔들리던 오늘의 눈물마저
내일은 아름다운 무늬가 되겠지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노을이 물든 자리마다
이윽고 시린 별들이 반짝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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