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in #steem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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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을 어떻게 해야 생각하다 버스로 하기로 마음먹고 나왔다.
터미널에서 8시 40분 차를 기다린다.

아침 운동 같이 잘하고 식사도 그리고 샤워까지 마치고 가자하니 할 일이 있으니 9시에 출발하자 한다.
이건 아닌데 알찍 갈 것처럼 분위기를 잡아서 호응하려 서둘렀는데 뭐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 지도 저러 지도 못하고 서있다 먼저 가라니 고민이 된다.
오늘 교육이 없으니 안 가도 된다는 멘트도 따러 붙는다.
어제 어느 스님의 강의에서 결정 장애 이야기를 하던데 내가 지금 그런 순간이 된 거 같다

그냥 집에 눌러앉던지 아니면 나가던지 컴퓨터를 켜고 작업하기에는 시작하다 말 거 같고 일찍 출근하는 파트너 생각을 하면 가야겠고
어떻게 해야지 생각하다 나왔다.
다행히 버스 터미널은 바로 집 앞이다.

버스가 와서 타려는데 전화가 왔다.
다했다고 같이 가자고...

복잡한 마음에 물어 봤다.
그랬더니 친정하게도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네

"정말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아침부터 운동에 식사까지 마치고 기분 좋게 서둘렀는데, 갑자기 계획이 틀어지면 마음이 참 복잡해지죠.
이미 버스를 타려던 찰나에 온 연락이라 더 고민되셨을 것 같아요. '결정 장애'라기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본인의 계획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다 보니 생긴 예쁜 마음의 갈등 아닐까요?
결국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버스에 몸을 실으셨는지, 아니면 다시 내려 같이 가기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이미 지나간 상황이라면, 오늘 퇴근길이나 저녁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함께 맞춰보며 아쉬움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혹은 다음부턴 정확한 출발 시각을 미리 약속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지금 기분은 좀 나아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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