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는 살았으나 잘 살지 못한것 같다.

in #steem19 hours ago

요즘, 아니 이삼 년 전부터 드는 생각이 있다.
열심히 보다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동안은 열심히 산다는 게 중요하고 인생의 전부인지 알았다.
그런데 열심히는 그간에 생각처럼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잘하는 것이다.
열심히 보다 잘해야 한다.

뒤돌아 보면 정말 열심히 살았다.
치열하게 살았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항상 최선을 다해서 적극적인 인생을 살았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게 곧 인생이 행복해지는 것이라 믿었다.
그런데 아니다.
열심히는 누구나 산다.
아니 열심히는 안 살아도 잘 사는 사람이 있다.
무슨 일을 해도 열심히 보다는 잘하는 사람이 있다.

살아보니 그렇다.
열심히 살아서는 성공 가능성 잘될 가능성 50퍼센트다.
잘하면 성공가능성 잘될 가능성 90퍼센트 백 퍼센트이다.
그러나 열심히가 좋은 것이고 최선인양 살았다.
아니다.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잘하기 위해서는 생각도 있어야 하고 남의 이야기가 지난 과거의 경험을 무시하면 안 된다.
개인의 경험 공동체의 경험 모두 중요하다.
그런데 그걸 몰랐다.
그저 열심히 하면 된다는 억척스러움만이 있었다.
지내 놓고 보니 역사 공부가 중요한지도 이제서 알게 된다.
과거의 모든 것들이 중요하다.
과거의 잘잘못을 기반하지 않은 미래 계획은 또 다를 잘못을 만들어 갈 가능성만 키우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한다.
나이를 잊고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젊게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나이에 걸맞게 살다 죽는 게 절사는 것이란 생각도 한다.
욕심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들이 세월이 지나고 나니 욕심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 모든 것들이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로 이해가 되는 그런 것들이다.
오늘,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건지 잘 모르겠다.
이런 와중에도 시간은 흘러가고 그게 세월이 된다.
참 아까운 시간들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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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able to endure hardship does not guarantee success. Although it is said that only by enduring the bitterest of hardships can one rise above others, if a person can endure hardship, there will be endless hardships to end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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