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었다.

in #zzan7 days ago

12월이 되었다.
한해의 마지막 달에 도달했다.
2025년도 이제 한 달 밖에 안 남았다는 이야기다.
정말 시간 빨리 간다.
지구의 자전이나 태양계의 공전 이상으로 빠른 속도로 가는 거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빠를 수가 있는가
그냥 영원할 거 같았던 인생이 유소년을 지나고 나고 청년기를 지나니 아니다.
나와는 상관없을 거 같았던 늙음이 이미 나를 품어 안아 버렸다.
발버둥 친다고 벗어 날수도 없다.
마치 북극 남극의 빙하가 밀려 바다에 풍덩하면서 사라지듯 인간들도 짧은 시간 속에 그렇게 사라지는 게 된다.
정말 사람에게 주어진 인생이란 삶의 시간은 무척 짧다.
그 시간에 뭘 할 수 있는지 할 것인지는 각자의 몫이고 때가 되면 그냥 데려간다.
가기 싫어도 간다, 떠밀려 가도 떠밀리는지 모르게 가고 그걸 알 때쯤이면 이미 나처럼 혹은 여러분의 부모님처럼 벗어날 수 없는 늙음이란 굴레를 쓰고 있는 것이고 세상살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억울하거나 아쉬운 건 어려 십 년 젊어 십 년은 무척 길게만 느껴지는 시간이었는데 60이 넘어 서면 뭔 놈의 세월이 이리 빨리 가는지 어느새 70이 되고, 70 넘으면 80이 코앞에 있다.
80이 넘으면 모든 걸 손에서 놓아야 하는 말 그대로 그때만을 기다려야 하는 무의미한 삶이 될 가능성이 많다.
그러니 이것저것 많이 하겠다고 하는 것보다 하나라도 제대로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한 거 같으니...

내가 지금 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가, 오늘 이런 이야기를 쓰려고 한 것은 아닌데 말이다.
12월을 맞이하여 희망의 언어를 쓰고 싶었는데 막상 그렇지 못하다.
우리 동네 국회의원이 6개월 사이에 청담동 미용실을 83회나 들렸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
가장 젊은 국회의원 같은데 그 나이 때는 면도하고 샤워한 후에 스킨로션만 발라도 멋져 보이지 않은가, 미장원 들릴 시간에 시민을 위한 일을 하던지 지역구를 돌아보던지 했어야지 이삼일에 한 번씩 미장원에 가서 머리 손질을 했다니 이해가 어렵다.

지역구에는 한 달에 한번 커녕은 일 년에 몇 번 오기 바쁘고 그것도 무슨 행사 때나 얼굴 비추는 게 다 아닌가 청담동 미장원 가서 머리 손질하듯 지역구도 다니면서 지역주민 애환을 들어 보고 좀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방법을 머리 맞대고 논의하면 안 되는 건가 많이 아쉬운 일이다.
이렇게 되는 데는 뭐당으로 나오기만 하면 지역에서 무조건 찍어주는 몰염치 투표가 문제다.
선거 때 고개 한번 숙여하는 악수가 뭔 영광의 악수라도 되는 듯 아직도 착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동네에 산다는 게 솔직하게 거시기는 하다.

어떤 국회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내기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내걸고 일하는 의원도 있던데 그렇지 않은 의원이 더 많은 거 같기도 한 곳이 국회 같기도 하니 정말 선거 잘해야 한다.

정말 오늘 무슨 이야기가 이렇게 자꾸 튀어 나가나, 그놈의 기사를 안 봤으면 좋았겠는데 괜히 봐가지고 모르는 게 약이란 게 맞는 말 같기도 하다.
여하튼 오늘 12월의 시작이고 이달부터는 애터미 회원을 적극 찾아 나서 볼 생각이다.
가입은 되어 있어도 제품 이용을 안 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애터미 제품의 장점고 애터미 비즈니스 시스템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제품 애용자가 되도록 하고 더 나가 사업자가 되어 노후 대책을 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할 생각이다.
하여, 오늘은 이 글을 마치고 바로 나설 생각이다.
오늘 만나러 갈분은 마석에 윤국장님으로 지금 살짝 다른 곳에 눈을 돌리고 계시어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를 들어 보고 응원을 할 생각이다.
이분이 정말 멋진 성공자가 되는 게 내 눈에는 훤히 보이는데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
2025/12/01
천운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cjsdns, your reflection on the swift passage of time and the arrival of December resonates deeply! I appreciate how you've woven together personal reflections with social commentary about your local politician's questionable priorities. The stark contrast you draw between fleeting youth and the urgency of making the most of our time is thought-provoking.

Your shift towards actionable goals with Atomy is inspiring! It's great to see you channeling your energy into helping others discover the benefits and potential within the Atomy business. Supporting 윤국장님 in 마석 sounds like a worthy and impactful mission.

It is a wonderful post, and great content. Keep up with excellent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