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생존
적자생존이란 밀이 있다.
적자생존은 원래 생물학에서 적응한 자가 생존할 확률이 높다, 는 의미로 쓰이는 것으로 안다.
특정 환경에서 생존과 번식이 가능한 개체가 남는 현상을 이야기하는 말로 알고 있다.
한마디로 환경 적응이 중요하다는 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 아니 같은 의미 같기도 하고 다른 의미에서 나는 적자생존을 이야기한다.
한마디로 우스개 소리 같이 보일 수도 있으나 정말 간절한 말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말장난 같이도 보일 그런 이야기다.
나는 최대 약점이 적는 것에 다시 말해 메모하는 것을 못한다. 메모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예전에는 하지 못했다.
기록이라는 게 뭐 필요해 그때그때 해결하며 살면 되지 적는다고 보는 것도 아니고 더 나가 적는다 해도 나중에 내가 적은 거 내가 봐도 몰라 이러니 적는 게 생활화되지 못했다.
그런데 귀향을 해서 이런저런 농업 관련 사업을 하면서 적는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하게 느꼈다.
날마다의 일이 별거 아니라 해도 매일 적어 놓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사업 평가 심의에서는 결과물이 얼마나 잘 나왔는가 와는 별개로 최악의 점수가 주어진다.
쉬운 말로 선도 농가에 주어지는 특별한 지원 이런 거 꿈도 꾸지 못한다.
그랬다, 그래서 그 후에는 적는 것에 관심을 두었으나 그게 생각과는 다르게 안되었다.
그래도 그런대로 사는데 크게 지정이 없으니 그냥 살아왔다.
그런데 요즘 센터를 차리고 나서 다시 느끼는 게 그거다.
이거야 말로 적지 않으면 문제가 많아지는 그런 구조다.
교육 내용이나 미팅 내욘 더나 가 제품 관리 이런 거 다 적어야 되는 일들이다.
그래서 곤혹스럽게 느낀다.
특히나 사업에 관련된 사안은 더욱 그렇다.
그래서 잘 적는 사람을 보면 너무나 부럽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데 정말 그렇다.
적재생존, 특히 적자에 관한 이야기는 많다.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닌 적자를 나열하려면 여러 개를 늘어놓을 수 있다.
여기에 오늘 이야기하는 적어야 산다는 의미로 하는 적자생존은 끼지도 못한다.
그러나 한 가지 더 이야기 하면 센터를 잘 운영하려면 적어야 산다는 적자생존에서 적자가 나도 운영을 하며 잘 버텨야 미래가 있다는 적자생존의 의미도 부여하고 있다.
그렇기 위해서는 적어야 한다, 쓸데없는 거 같아도 잘 적고 잘 들여다보고 새롭게 가공해서 오늘보다 내일이 이달 보다 다음 달이 더 나아지는 토대로 삼아야 한다.
적자생존, 참 어려운 문제이다.
2026/04/11
천운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적자생존이라는 개념을 단순한 생물학적 의미에서 벗어나, 실제 삶과 사업에 연결해서 풀어낸 점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특히 ‘적어야 산다’라는 해석은 매우 현실적이고 깊은 통찰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작은 메모 하나가 결국 큰 차이를 만든다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습니다.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라 그런지 더 공감이 되고 설득력도 강하네요.
특히 농업과 사업 운영 속에서 기록이 평가와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설명해주신 부분이 매우 유익했습니다.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신 점도 인상 깊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이야기 계속 공유해주시면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아직도 스팀 보상이 좋군요 와우
독거노인님 스팀잇 자주 오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