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이렇게 왔는데...
말없이 봄은 왔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도 지났다.
그래 그런가 이제는 두터운 겨울옷도 벗어던지고 아침 산책을 나선다.
며칠 전부터인가 아침 일찍 운동 나갈 땐 찾던 옷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지곤 했다.
그게 아마 춘분이 지날 때쯤부터 그런가 같다.
드디어 부풀어 오른 꽃몽우리가 터지기 시작했다.
얼마나 기쁠까 싶다.
꽃은 울타리 같은 건 전혀 신경 안 쓰고 핀다.
그런 꽃이 고맙다.
난 꽃몽우리처럼 품은 꿈을 온제 피워낼까.
내 가슴속이 울타리보다 더 응달이었나 아직 햇볕이 안드니
내 가슴에 봄이 없는 건가...
오늘 보니 어제와 다르다.
꽃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내 인생도 그럴까
저 꽃처럼 피어날까
봄은 봄인데 그 봄이 내 것 같지 않으니
내 꿈 피어 날슈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 인생의 봄날이 올까.
아침에 잠에서 깨어 일어나기 전 생각한 것이 엄마였다.
아버지를 그리워 하시면서 빨리 가시는게 소원이라며 노래를 부르시기에
겨울에 가지 마시고 꽃피는 봄에 아버지 곁으로 가시라고 했는데
얼마나 그리우셨나 꽃은 커녕 추운 겨울도 오기 전에 서둘러 가셨다.
오늘 아버지와 어머니를 뵈로 간다.
내일이 아버지 생신이다.
그래서 괴산 호국원에 계신 아버지 어머니 뵈러 가려한다.
아침 식사를 하고 바로 떠나려 한다.
감사합니다.
2026/03/29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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