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실 문은 강추위에 열어 놓아야 고생을 한다.

in #zzanyesterday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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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실 문은 강추위에 열어 놓아야 고생을 한다.
ㅎㅎㅎ

아침 걷기 운동을 마치고 들어와 아침 식사를 하는데
백조행복센터장이 이야기를 한다.
오늘은 누굴 만나러 가는가 하고 묻는다.
일요일인데 하는 생각 끝에 참 열심히 시키네 싶다.
어제도 온종일 파트너 만나러 다니다 포스팅도 제대로 못했는데 하는 생각이 슬쩍 올라오다 아니지 내가 열심히 다녀하지 하는 생각으로
글쎄 친구라도 만나러 갈까 하며 떠올린 사람이 동창회장이다.
전화를 했다.

바로 받는다.
시간 되니 내가 점심 대접받으려 가려는데 하니 흔쾌히 와 하기에 얼른 샤워를 하고 가려 고 욕실로 들어섰다.
그런데 물을 트는데 물이 안 나온다.
이거 뭐지 하는 순간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센터장이 보일어실에서 뭔가를 꺼내는 걸 봤는데 문을 안 닫은 거 같다.
사고를 쳤구나 싶었다.
얼른 옷을 입고 나와보니 어니나 다를까 보일러 실 문이 활짝 열려있다.
이 추위에 보일러 실을 열어 놓다니 어이가 없다.

자기 잘못은 누구보다 잘 아는 게 사람인고 그 잘못 이야기하면 되려 야속하고 서운하게 생각되는 게 사람인지라
그냥 이렇데 저렇게 녹이려는데 잘 안된다.
드라이기로는 아예 놀일처지가 못 도닌 상황이라 해바라기 가스레인지를 켰다.
불이 위험하여 옆에서 지켜보며 떨고 있자니 이게 뭔 일인가 싶다.
여차저차 간신히 녹였는데 녹여놓고 보니 이젠 보일러가 오작동 에러가 난다.
다행히 옆방은 녹여 놓고 나니 문제가 없이 작동되는데 우리 집이 문제다.
결국 샤워도 못하고 나섰다.
늦어서 승용차를 끌고 나섰다.
그러니 내가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는 시간에 이렇게 몇 자 적어 본다.
대문 이미지는 아체에서 딸이 아침에 보내온 사진이다.
같이 걸었던 해변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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