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보아에서 보낸 편지

in #zzan27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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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식목일의 네덜런드 스키폴 공항은
비가 그치고 아침해가 찬란하다.
나는 인천에서 밤새 날아와
열 세시간 만에 아침을 맞는다.

충전할 곳을 두리번 거리다
통창 너머로 맑은 아침 하늘을 보고는
어떤 결심이 섰다.

편지를 쓰자.

이번 여행이 기대보다는 부담이 컸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나 포함 네 명은 직장생활 때부터
오래도록 알아 왔던 관계로
서로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지만
마음 편한 친구들의 아니다.

내 기준에 마음 편한 사람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많지는 않다.

아무튼 어렵게 떠난 여행인데
기왕이면 즐겁게 보내려 한다.
그 방편중에 하나가

너,를,기,억,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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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날아가셨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비행시간이 ㄷㄷ하네요..,,시차도 있을텐데..잘 극복하시길~

그래도 멀리 가셨으니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그저 부럽^^

마음 편한 친구들이 아닌데 함께
먼 해외 까지 쉽지 않으셨을텐데 !!
그래도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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