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촉촉히 내리는 날
봄비 내린다.
봄을 재촉하는 비 아니고
꽃을 시기하는 봄비같다.
봄비
봄비 내린다.
배따라기 노래가 추억을 더듬게 한다.
웅크리고 있던 아픈 가시 다시 덧들리면 안되는데
나는 요 둘이 걷던 솔밭길을 걷는 다는데
나는 지금 뭐하는건가
내깐에는 잘한다고 하는건데
모르겠다
이렇게 비오는 날에는 뭘해야 좋은지
사춘기가 있고 갱년기가 있고 그다음은 뭐지
요즘은 허무주의에 빠져 드는거 같다.
매사가 부질없는 짓이지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다.
이것도 병인가
마음의 병 그런건가
누구나 이르는 그곳이 두려운건가
정말 모르겠다.
의욕이 감소하고 만사가 귀첞이 지는 이 증상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사라질지
이또한 결국은 사라져갈 그것일터인데
붙들고 늘어질 필요도 없다.
봄비 내린다.
봄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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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이 되셨습니다.
그럴 때도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