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4 | 친정행

in CybeRNlast year

다음주 어버이날이 있는데
스케쥴이 많아 바쁘다ㆍ
내일 스케쥴을 off로 바꾸고 오늘 모임도 불참하고
엄마랑 하루밤 동침 위해
급하게 친정으로 고고ᆢ

아뿔사
터미널에 와서 표를 끊으려고 보니
벌겋게 매진 매진 매진이다ㆍ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스럽다ㆍ
언제나 터미널에 오면 구할 수 있던 표가
예매 시스템 도입 후 사람들이 이 기능을
많이 이용하나 보다ㆍ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가려다가
행선지를 나누어서 가기호 하고
낯선 도시의 차표를 끊어 도착 후
다시 목적지로 가는 방법을 택했다ㆍ
남편이 한번씩 쓰는 방법이다ㆍ
마침 연계되는 버스가 바로 있어
지루한 기다림 없이 엄마께로 가고 있다ㆍ
출발 시엔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ㆍ

부모님의 넉넉한 마음 만큼이나
이 계절에 모자람 없는 강수량이길ᆢ

어스름 저녁이 내려 앉고 있는 고속도로
비안개가 운치 있는 시간이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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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도착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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