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놓기 위해서도 용기가 필요하지요. (It takes courage to let go of anything.)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10025
나의 젊은 시절에
윤석화님의 공연 보면서
무지 행복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윤석화님이 뇌종양 투병중이시네요.
(얼마 전에 라디오에서 소식 접했지만...)
누구도
노병사를 비켜갈 수 없는 현실.
엄마의 상태를 지켜보면서도,
주변의 노병사를 접하면서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 내용중에
윤석화님의 이야기가 눈에 들어오네요.
"정식으로 의사에게 요청을 했죠.
몇 년 더 사는 건 관심 없다.
1주일이라도 남은 시간에
사람들에게 충분히 고맙다 사랑한다
이야기하고 떠나고 싶다고요.
저를 담당한 신경외과 권위자
강석구 박사가 ‘아가씨와 건달들’을
8번이나 본 제 팬이었는데,
그래선지 제 말에 귀 기울여 주셨어요.
환자의 병만 보지 않고 환자의 삶도
봐주는 훌륭한 의사더군요.”
- 자신의 인생을 선택하여 살아가듯,
자신의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주어진 시간을 선택하여 살아가는 용기.
윤석화님의 용기에 에너지를 전합니다.
무엇을 놓기 위해서도 용기가 필요하지요.
2023년 09월 25일 (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