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we talk about fermentation, we can’t leave out alcohol — especially Korea’s traditional life-brew, makgeolli.
우리나라 전통 발효 주(酒) '막걸리' 가 예전부터 더욱 글로벌 적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너무 뿌듯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주류 중 하나거든요.
오늘은 간단히 '막걸리'의 시작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막걸리는 ‘막 거른 술’ 이라는 뜻에서 시작된 이름으로,
기원은 2,000년 전 곡물 발효 문화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남한강 유역과 충청도 일대 고분에서
발효용 토기가 발견됐다는데요.
그 안에서 '전분 잔존물, 누룩균류' 흔적이 발견됐다죠.
어떻게 오랫동안 흔적이 남아있을 수 있나 생각이 들텐데요.
여러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선 '곰팡이의 유기물 잔해'가 화학적으로 변형된 상태로 흔적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뭐 그렇게 긴 역사의 시간동안 있었던 '막걸리'는 역사 그 자체의 파편이라 하기 불편함이 없는거죠.
'막걸리' 가 활성화가 되었을 시기엔 꾸준한 농경 사회여서 인데
농민들의 하루 일 하는 시간은 거의 하루 10~14시간 밭일을 하는 거죠.
자식들과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극한의 노동 앞에선 충분한 수분감과 에너지 회복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 막걸리는 농민의 에너지 드링크였죠.
“고단한 노동, 막걸리가 아니면 버티기 힘들다.”
라고 기록된 민속문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막걸리'는 농민들의 즐거움을 주는 '위로' 그 자체였죠.
또 저렴하기도 했으니까요.
사람들은 막걸리를 마시면 이렇게 말했어요:
“아이고, 살 것 같다~.”
“숨 좀 쉬네.”
이게 단순 술이 아니라 기분의 여유를 주는 존재였다는 뜻이죠.
그리고, 이 막걸리를 팔던 '주막' 이라는 곳은 과거의 Cafe 혹은 Restaurant, 정보 교환 플랫폼이기도 하죠.
그러면서 하나의 커뮤니티 장소로서 '공동체의 즐거움' 또한 있었죠.
결론적으로,
막걸리는 가난하고 고단했던 시대에,
에너지원이자 위로이자 공동체를 잇는 매개였고,
사람들은 그 안에서 잠시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시원한 동동주 한잔에 파전 딱 크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