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인생의 묘약인지도 모른다.
스팀이란 걸 알려 줄 때
말없이 따라준 사람
믿고 따라준 사람이기에
더욱 미안해지는데
웃음 가득하게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속이 답담할 거 같다.
스팀을 향해
믿음 하나만으로 걸어온 길에
가시 밭길이 펼쳐졌다.
가시 밭길 어떻게 헤쳐 나가지
이 길이 꽤나 길거 같은 느낌
어쩌지...
발바닥에 철판을 깔던지
지뢰제거 롤러 같은 롤러로 밀고 나가던지
아니면 그냥 날아올라 지나가던지
피투성이가 되면서 그냥 가시를 밟고 가던지
이럴 수도 있다고는 생각은 했으나
현실이 되니 씁쓸하기는 하다
그렇다고 도망쳐서는 안 된다.
가시덤불도 쓰기에 따라서는 쓸모가 있으리라
뭐든지 많으면 돈이 된다.
가시덤불도 아예 많으면 돈이 된다.
어떻게 모으지
모를 수 있는 방법이 뭐지
세상의 이해
뭐든 모이면 돈이 된다.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다.
그렇기를 가시덤불이라고 돈이 안될까
뭐든지 팔고 살 수 있는 세상
시련도 사모으면 주워 모으면 돈이 되리라
사모을 형편이 안되면
내 것이라도 피하지 말고 주워 모으자.
도망 가지는 말자.
시련은 인생의 묘약인지도 모른다.
이 묘약을 어떻게 써야지...?
감사합니다.
2025/12/19
천운

따라준 분께 참 미안하시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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