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고 다녀야지...

in #steem6 hours ago

아침 식사를 하면서 이국장이 이야기를 한다.
오늘 면허증 갱신하러 가야 한다고 한다.
나는 달리 생각할 것도 없다, 어디서 하는가 묻는데 모시고 가겠습니다 이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
왜냐하면 눈이 내려 미끄럽고 질척이는데 어디니까 가서 이래 저래하고 와 이런 설명보다는 내가 모시고 갈게요, 이 말이 가장 현실적인 답이었다.

그래서 식사를 마치자마자 경찰서에 다녀왔고 업무를 보는 시간을 이용해 농협 주유소에 가서 기름도 넣고 왔다.
주유를 하고 오니 바로 끝났다며 나와서 서둘러 왔다.
세무서를 걸쳐 면사무소에 들려야 하기 때문이다.
농협에 부탁 좀 했더니 뭔 서류가 이리 많은지 누가 보면 대단한 회사라도 차리는지 알정도로 해 오라는 서류가 많다.
내가 아쉬우니 해 달라는 대로 해줄 수밖에...

아무런 계획이 없다가 별안간 추진하는 애터미 센터, 지금이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힘드니 일을 만들어 보겠다는 심정으로 나섰는데 효과는 나타나는 거 같다.
질러 놓은 불이니 끄던지 막아서던지 해야 하니 쫓아다닐 수밖에 없다.
또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이기도 하다.
왜냐 하면 열심히 뛰는 파트너를 위해서도 설악에 센터는 매우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선점을 해야 하는 그런 것도 있다.
다른 라인 누군가 와서 센터를 차리면 그곳에 파트너들이 의기소침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센터를 차린다고 하니 설악파트너들은 아주 신이 났다.

그간의 노하우 혹은 경험, 시행착오 이런 것들을 잘 알려주면서 하니까 이분들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도 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벌써 오토 판매사를 도전하고 있으며 3년 안에 월천댁을 꿈꾸던데 예상보다 빨리 월천댁이 될 거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타고난 기질도 있지만 팀워크가 잘 이루어져서 움직이니까 그리 되는 거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모두가 부러워하는 라인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꿈을 이루어 가는 그런 조직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

다음 달 오픈을 목표로 뛰고 있는데 잘 되리라 본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또 하나의 일을 저질러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레대 혹은 받침목으로 활용하려 한다.
힘들다는 건 뭔가를 벌리라는 그런 메시지로 나는 늘 받았기에 힘들면 일을 벌여 왔다.
지금 내게는 그런 고난의 시기이다.

감사합니다.
2025/12/24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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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실수 밖에 없어요. 왜냐?
이국장님이 뛰시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