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도 못하나...

in #steem12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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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걸으며 황당한 생각을 했다.
그런데 뭐 그런 생각을 하면 누가 잡아가는 것도 아니고
내년부터는 복권을 같은 번호로 5장을 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같은 번로로 5장을 구매했는데 일등이 되었다 하면 그걸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을 했다.

첫 번째 생각은 그래 우리 오 남매이니 오라고 해서 한 장씩 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형제 말고 누구 줄사람 없나 생각하니 없는 것도 아니다.
누구 딱 한 사람 이렇게는 어려우나 그간 살아오면서 신세를 많이 진 사람들에게 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그것도 나쁘지 않네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하며 그런 거보다는 더 멋지게 쓰는 방법이 없나 생각을 하니 여러 생각이 떠오른다.
마치 1등 로또를 다섯 장이나 주머니에 넣고 걷는 거 같은 그런 느낌으로 걸으니 한 시간이 그냥 금방 지나갔다.
그래서 생각했다.
로또를 사가지고 그걸 주머니에 넣고 매일 아침에 기도 하는 걸어 볼까 하는 아주 상큼한 생각을 했다.

내가 걷는 코스는 위 이미 지에보는 돌다리 건너는 것과 들깨밭 돌기 그리고 500년 된 느티나무를 돌고 1979 공원을 걷는 것이다.
그런데 의미 부여를 하는 곳은 돌다리와 들깨밭 그리고 느티나무 돌기이다.

내년부터는 그냥 걷지 말고 로또를 주머니에 넣고 걸어볼까 하는 아주 상큼한 생각을 해봤다.
1등 당첨되면 누굴 줄까 생각하며 걷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 해를 보내며 이렇게 싱거운 이야기를 한나든 게 거시기 하기는 하다.
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모두 감사했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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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post! Featured in the hot section by @punicwax.

일전에 친구에게 로또 한장 선물 받았어요.
1등되면 소리없이 뜨자고 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