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in #steemzzanglas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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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서 정 춘---

단풍! 좋지만
내 몸의 잎사귀
귀때기가 얇아지는
11월은 불안하다

어디서
죽은 풀무치 소리를 내면서
프로판가스가 자꾸만 새고 있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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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번 겨울 가스비 아상은 없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완전겨울이면 묵묵히 견뎌나가는데 11월 같은 초겨울 시작점은 몸과 마음이 더 추위를 못견디는거 같습니다.

귓때기...... 서정춘 시인의 시어. ㅎㅎ

끈적한 땀보다는 호호부는 입김이 좋던디요

죽은 풀무치 ㅡ프로판가스 ? ㅋㅋ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