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 길이 미끄럽습니다. 조심 조심 다녀도 갑자기 미끌하면서 중심을 잃기 십상이라 천천히 해가 비치는 길로 다닙니다. 오가며 만나는 어른들도 운동을 포기하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자식들 힘들게 하지 않으려면 내가 알아서 조심해야 한다고 하시며 나이들어 낙상사고는 평생으로 이어진다고 저에게도 조심해서 다니라고 하십니다. 당연히 오늘은 바람이 불고 흐린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후로 접어들면서 눈발이 날립니다.

모든 처음이 그렇듯 첫눈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오늘처럼 바람에 재티처럼 간간이 날리는 눈을 첫눈이라고 하고 싶지 않아 그냥 모른척하기로 합니다. 그래도 첫눈이라면 꽃송이처럼 쏟아지는 함박눈이라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기상청 기록으로는 평년보다 5일이나 앞선 첫눈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첫눈이라고 하기는 해야겠는데 마음은 자꾸 함박눈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은 갈수록 좋고, ○은 올수록 좋다.”

빠짐표 안에 알맞는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마감은 11월 18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11월 19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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