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하는 거지...
내가 요즘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그러나 다 업보이려니 하고 산다.
이 또한 인생의 묘미려니 생각한다.
그건 그렇고 날이 여전히 덥다.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른 아침 옥수수를 따다 찌고 있던 이국장이 전화를 받더니 나를 쳐다본다.
센터에 갈 수 있는가 물어본다.
오늘 소소 클 교육을 위해 정안으로 총 출동하는 닐이다.
그런데 그곳에 가기로 되어있던 파트너 두 분이 강남에 있는 호텔로 아직 출국하지 않은 멕시코 손님을 만나러 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뭔가 제품을 가지고 가겠다고 하는데 그게 차에 실려있단다.
그래서 그걸 센터로 가져다 주라는 것이다.
그것도 서둘러서 말이다.
아침 식사도 거르고 금방 찐 옥수수를 싸주길래 그걸 가지고 갔다.
센터에 도착해서 기다리니 파트너 두 분이 왔다.
옥수수를 같이 먹고 커피 한잔하고 잘 다녀 오시라 하니 같니 가잔다.
이유는 본인이 뭔가 원활히 하기가 어려우니 가서 도와 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다른 의도가 하나 더 있다는 걸 나는 알고 있다.
그렇다고 아는 척을 할 수도 없다.
안 갔으면 했는데 어쩔 수 없이 갔다.
가서 일을 잘 보고 돌아오는데 예상했던 일이 나타난다.
이하 생략하고 점심은 집에 와서 라면을 끓여 먹었다.
그리고...
덥다, 더워 그래도 해야 할 일이 밭에 가는 일이다.
옥수수 밭과 콩밭 밭둑에 제초 작업을 해야 했다.
미뤄야 나만 손해다.
그래서 농협에 들려 제초제를 사서 4시가 다되어 밭으로 갔다.
부지런히 작업을 하다 보니 해가 기운다.
목은 갈증으로 끈적이는데 마실물도 없다.
밭에서 나와 운동장으로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음료수를 하나 샀다.
시원하게 마시고 운동장으로 왔다.
오늘도 이렇게 간다.
2026/08/06
천운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그게 그렇게 된 사연이군요?
고생은 남 시키고 생색은 그들이 챙긴….
말이 조심스럽습니다.
그런 사람들일수록 남의 말에 귀를 쫑긋 하고 있으니 오해사기 쉽고, 오해는 기다렸다는 듯 며느리밑씻개로 자랍니다.
그럼 더 긁히게 되고 하니 언제나 조심스럽습니다.
여하튼 일은 어려움 나누는 의미에서 같이하고
생색은 남들 힘들까 희생정신 발휘하여 혼자 다 내는 사람들 보면 안타깝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위안하거나 다행인 것은 과실은 시스템적으로 공유가 되니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다 이런 생각입니다.
인생 정말 재미있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지키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cjsdns님.
STEEMIT의 일상을 웹툰으로 연결하는 AI 스토리텔링 프로젝트, STEEMTOON입니다.
공개해 주신 이 글의 주제와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오늘의 스팀마을》 웹툰 소재로 새롭게 각색해 소개했습니다.
원문의 문장과 이미지는 그대로 사용하지 않았으며, 작성자 계정과 원문 링크를 출처로 표시했습니다. 좋은 이야기를 나눠주신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toononsteem 계정에서 100% 보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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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comment removed: steem-village-source-comment:v1 )
드라마틱한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