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걷자
집에 차가 한대이니 불편이 있다.
설악에 센터를 차린 후 출퇴근 하니 더욱 그렇다.
같이 가는 날은 좋은데 내가 다른 볼일이 있을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오늘도 그런 날이다.
일찍 준비를 하고 역까지 걸어 나왔다.
다려 전철을 탔다.
가평역에서 내리면 목적지까지 30분 정도 걸어야 한다.
그래서 아침 산책 늘 안 했다.
오고 가고 두 시간 이상 걸어야 하니 아침 산책을 안 하고 이불속에서 한 시간을 더 뒹굴렀다.
가평역에 다 왔다.
급행이라 중간에 있는 상천 역 건너뛰고 바로 가평역이다.
빠르다.
이제 내려서 목적지를 향해 가야 한다.
어디든 걸어가면 기분이 좋다.
시간도 넉넉하다.
골짜기가 보이고 야트막한 능선이 잘록한 허리 모양을 하고 있는 곳이 보인다.
그래 저리 넘어가면 군 공설 운동장이 나올 위치다.
그럼 그리로 걷자 마음 정하고 골짜기로 들어선다.
들어서니 계곡옆으로 호텔 모텔이 모여있다.
규모가 제법 큰 새로 생긴 세차장도 보인다.
더 들어오니 밭에서 벌써 농서 준비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봄맞이 제대로 하는 농부 같다.
포클레인 장비까지 동원해서 작업을 하고 두 남자는 비닐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길이 없나 보다.
나무를 하는 사람이 있어 길을 물었다
너무 올라왔단다.
돌아 내려가서 어린이 집에서 넘어가란다.
그곳에는 넘어가는 길이 있단다.
오솔길 치고는 아주 좋다.
아침에 걷고 싶었던 그런 길이다.
고개를 넘어서니 얼쑤 공장이다.
이렇게 가까이에 얼쑤공장이 있다고...
얼쑤공장 앞은 보조 운동장이다.
메인 운동장은 가려서 잘 안 보인다.
이제 거의 다 와가니 마쳐야겠다.
오늘도 스티미언님들 모두의 행복한 날이 되기를 기원하며...
2026/03/16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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