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3] 써레 매달다 싸운 썰
당근에 나온 써레를
20만원에 구해왔다.
못말리는 농사장비 욕심.
그래서 농막에 포진한
정미기, 경운기는
어제 처분할 건데?
남들 거 사오긴 쉬워도
내꺼 팔아먹기는 징하게 어려운 거
몰라?
논에 물을 대 놨으니
써레질을 해야 한다.
안 하면 바닥이 고르지 못해
모가 익사하거나
둥둥 뜬다.
우리 트랙터에 맞춘 써레가
아니니 당연히 매달기가
고난이도다.
모두 중고라 나사가 녹이 슬어
요지부동.
일단 어딘가에 올려 놓고
트랙터에 부착해야지.
와중에 저 위 탁자가 아작났다.
엄청 무거워서
둘이 밀어도 꼼짝도 않고
정말 하루 죙일 씨름했다.
“차라리 내가
20만원어치 쌀 산다!“
결국 분통이 치밀어 올라
쏴붙였다.
“$%#^~#….”
“#%*#%£$….”
서로 짜증과 화딱지 섞인
고성이 오가자 써레가 눈치를 봤는지
기적적으로 본체에 걸렸다.
기계가 작동하니
방금 전까지 싸우던 것도
까먹고 금방 희희낙낙,
논에 내려앉은 쇠백로 사진을 찍는다.
쟤네들은 논을 갈면
바로 날아와서 뭔가를 잡아 먹는다.
이게 뭐라고 고생하나 싶다가도
해결하면 나름 성취감이
느껴진다나 뭐라나.
그제 있었던 일.



고생 많으셨어요~~
농기계도 당근 가능한것도 첨 알았어요~
[booming-kr-auto]
보팅 완료했습니다 🙌
써금써금한 것들이 나와요. 그래서 그걸 열라 사오는 가족 1 때문에 애먹습니다. ㅋㅋ
써레가 뭔지 잘 몰랐지만,
글의 내용에서 감 잡았네요.
부착성공.
축하드립니다.
[booming-kr-auto]
보팅 완료했습니다 🙌
스팀잇 또 말썽이네요..그림이하나도 안보임.
고생 끝에 낙이 오셨군요 @.@
이런 고생 정말 안하고 싶은데..... 끄응.....
고생하셨습니다. 원래 농기계를 많이 사용하는 범용 기계가 아니다 보니....
부품 고정하고... 고장나면 수리하고 하는게 정말 고역이더라구요....
이야 근데 써레도 당근으로 거래된다는 사실이 놀랍긴 합니다...
당근에 안나오는게 없어요. 심지어 이동식 화장실도 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