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깍으러...

in #zzan13 hou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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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외출을 한다.
머리 깎으러 서울 간다.
종로 이발골목에 간다.
가는 이유는 몇 가지 된다.
첫 번째는 바람 쐬는, 작은 여행 기분으로
두 번째는 서울 구경
세 번째는 어쩌면 이게 가장 큰 이유가 될 거 같다.
전철에서 여유 있게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말이다.

그다음 네 번째는 이발비도 저렴하다.
머리를 못 깎는 것도 아닌데 일단 반값이다.
그러니 그 또한 매력이다.

청량리행 전철을 타면 회기에서 한번 환승으로 종로 3가에 갈 수 있다.
이렇게 가면 시간도 많이 절약된다.
그런데 청량리까지 가는 전철은 한신에 한대꼴이라 할까 할 정도로 뜸하게 있다.
매시간 한대 정도 될듯하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서울이 지척이다.
평균 20분 정도에 한대꼴로 전철이 통과하고 상봉까지 50분 정도 걸린다.
알고 보면 서울도 가까운데 아주 시골이다.
이유는 이런저런 이유로 환경규제가 심하다 보니 그렇다.
같은 경기도에서도 북부남부의 차이가 큰데 북부지역에서도 한강수계는 꼼짝 마라 맑은 물이다.

옆자리에 여자분 통화가 불편하다.
목소리라도 나지막이 예쁘면 모르겠는데 아니다.
화통까지는 아니라도 일단 크다.
내가 자리를 옮겨야 할까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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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이발소를 이용하시는 멋쟁이 천운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