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天子文제297구 -年矢每催)

in #kr2 months ago

年(해 년)矢(화살 시)每(매할 매)催(재촉할 최)
해는 나를 화살처럼 빨리 가자고 재촉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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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죽음을 항해 화살처럼 빨리 가자고 재촉하고 있다. 백 년을 살 아도 마지막 숨이 넘어갈 때는 백 년이 딸각 하는 그 찰나로 압축된다. 그러므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시간의 개념은 결국 죽음 앞으로 달려가 고 있는 환각일 뿐이다.

환각의 시간이 곧 삶이라면 시간을 초월하면 된다. 시간인 삶을 초월하자면 어떻게 하면 시간을 초월할 수가 있을 까? 그 답은 연시매최年矢每催에 있다. 매년 화살처럼 달리는 시간을 촘촘히 의식하면 된다. 시간은 보이지 않으나 콧구멍으로는 느낄 수가 있다. 자연히 들고 나는 숨을 의식하면 저절로 호흡과 상관없는 시공초월의 각성의 하늘이 저 쪽에서 부른 다. 생사 없는 저쪽의 정천淨天이 활짝 열리리라.

감사하니다
덕분입니다
나마스테()()()
2024.7.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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