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174.

in zzan4 years ago

아침부터 어머니방 전화가 쉴 새 없이 울립니다.
알았어, 알았어 있다 만나자고 하시며 시간 약속을 하시는 듯합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회관에서 떡을 받으러 오라고 연락이 왔는데 같이 가자고 하셨답니다.

회관에서 어르신들 점심을 해 드렸는데 집합금지 명령으로 회관을 폐쇄하면서 식사도 못하게 되어 쌀이 남게 되었다. 그 쌀을 그냥 묵히느니 떡을 해서 나누어 드린다고 말씀하셨다. 그 동안 매일 만나던 친구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얼굴 잊어버리게 생겼다고 하셨다. 올 해 넘기기 전에 얼굴이라도 보자고 같이 만나서 가시기로 하셨답니다.

코로나로 서로 왕래도 못하는 시기에 친하게 지내시던 친구분들도 하나 둘 떠나고 장례식에도 못가는 세상에 더 사는 것도 부질없다고 한탄을 하십니다. 그래도 이제 백신도 들여오고 조금만 더 참으시고 건강 유지해서 좋은 날 다시 만나시라고 하니 그것도 꿈밖에 일이라고 합니다. 어차피 놓친 세월 무슨 좋은 일이 있겠느냐고 다 소용없다고 하시는 얼굴이 점점 어두워집니다. 감염병이 어르신들 마음까지 우울하게 만들고 있어 걱정입니다.

오늘 저녁부터 추워져 강추위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급격한 기온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며 감정도 보살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에 불지르고 ○○○ 주워 먹는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정답을 적어주시면 보팅 나갑니다.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마감은 12월 30일 23:00까지이며정답발표는 12월 31일 23: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매달 1일은 이달의 작가상 공모를 시작하는 날입니다.(https://www.steemzzang.com/zzan/@zzan.admin/18-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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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가리, 싸라기

응모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담기세요.

눈알을 굴렸네요. ㅎㅎㅎ
노적가리, 싸라기

감사합니다.
컨닝도 환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자주 오세요.

노적가리 싸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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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온 세상이 다시 건강 찾길~! 💙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우리 ♨스티미♨ 위로 가즈앙~! 힘차게~! 쭈욱~!

감사합니다.
천사님만 오시면
언제나 행복만땅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노적가리, 싸라기 입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노적가리, 싸라기

이제 매일보던 친구 얼굴도 쉽게 볼 수 없으니... 빨리 코로나 사라지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코로나 졸업하고 마스크 없이 살고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노적가리, 싸라기

정말 맘이 그렇습니다.
저도 지금 1년이 되었네요
한국 못간지.... 빨리 괜찮아져야 할텐데요

코로나 이산가족으로 사시면서
더 힘드셨지요.
하루 빨리 마스크 졸업하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노적가리, 싸라기

즐거운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노적가리, 싸라기

응모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노적가리, 싸라기입니다.
실은 저도 옆눈질을 했습니다.^^
대신 노적가리가 뭔지 찾아봤답니다.
~~ 집 밖이나 들판에 쌓아 둔 곡식더미~~~랍니다.
싸라기는 느낌으로 다들 아실테니 패스

즐거운 저녁보내세요 .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사업도 잘 되셔서
통장에 노적가리 많이 쌓이시길 바랍니다.

노적가리, 싸라기
아하하 이거 어려운 문제네요 ㅎㅎ
비트 팔아 리플 주워 담는다... 뭐 이런 뜻일까요 ㅡ..ㅡ

비유를 아주 적절하게 잘 해주셨네요.
센스 만점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